회식했는데 차가 끊겼다? 새벽 2시까진 답 있다!

이은지 2022. 8. 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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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슬기로운 생활을 위한 "생활백서"! 오늘은 경기도 소식 준비했습니다.

특히, 서울로 출퇴근 하시는 경기도민 분들의 경우 자정 무렵 막차를 놓치게 되면 상대적으로 요금이 비싼 택시로 귀가할 수밖에 없어, 막차를 놓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과 택시비에 대한 부담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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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2년 8월 1일 (월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김미숙 경기도 공공버스운영 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슬기로운 생활을 위한 "생활백서"! 오늘은 경기도 소식 준비했습니다. 요즘 밤마다 택시잡기 전쟁이라 하죠. 그래서 경기도에서는, 주민들의 심야 귀갓길 부담을 덜어주는 광역버스 새벽 연장 운행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경기도 공공버스운영팀 김미숙 팀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세요?

◆ 김미숙 경기도 공공버스운영 팀장(이하 김미숙): 안녕하세요.

◇ 이현웅: 경기도에서 광역버스 심야 연장 운행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요? 어떤 내용인가요?

◆ 김미숙: 최근 화제가 된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를 보면 경기도에 사는 삼남매가 서울로 출퇴근 하면서 직장 회식 중 막차가 끊길까 봐 허겁지겁 자리에서 일어나는 장면에서 많은 공감을 했습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심야시간에 이동하시는 도민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서울로 출퇴근 하시는 경기도민 분들의 경우 자정 무렵 막차를 놓치게 되면 상대적으로 요금이 비싼 택시로 귀가할 수밖에 없어, 막차를 놓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과 택시비에 대한 부담이 있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택시기사님들이 배달, 택배, 물류 등타 업종으로 많이 이직하여 택시 공급이 부족해짐에 따라 늦은 밤까지 길가에서 택시를 잡느라 귀가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래서 도민들이 늦은 시간이라도 안전하게 부담 없이 귀가할 수 있도록 새벽 2시까지 광역버스를 연장 운행하게 되었습니다.

◇ 이현웅: 어떤 노선들이 심야까지 운행을 하고 있는 건가요?

◆ 김미숙: 지난 7월부터 도내 시․군에 대한 수요조사와 서울시, 운수업체와의 협의를 통하여 최종 9개 노선을 선정하였습니다. 우선 오늘 8월 1일부터 파주에서 홍대입구, 포천에서 강남을 운행하는 2개 노선이 운행을 시작하고, 나머지 파주, 양주, 의정부, 용인, 광주, 안산의 7개 노선도 운전기사분이 충원 되는대로 8월 중에 운행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요금은 기존 직행좌석형 시내버스와 동일한 교통카드 기준 2,800원이며, 기존에 타시던 버스와 동일한 정류장에서 동일한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이현웅: 지금은 몇 시까지 운행되고 있죠?

◆ 김미숙: 11시에서 12시까지입니다.

◇ 이현웅: 시민들의 심야 귀갓길 부담이 한결 덜어질 것 같습니다. 앞으로 노선을 추가할 계획도 있으신가요?

◆ 김미숙: 경기도 광역버스 심야 연장운행을 통하여 서울에서 늦은 시간에 퇴근하시는 경기도민의 귀가에 대한 불안감과 교통비 부담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선 저희가 9개 노선을 시범운영하면서 이용수요와 도민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확대 여부를 시군과 함께 검토할 예정입니다.

◇ 이현웅: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경기도 경기도 공공버스운영팀 김미숙 팀장이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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