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T1 제압하고 LCK 서머 정규 리그 1위 '가시권'

임영택 2022. 8. 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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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1위 경쟁을 펼치던 T1을 제압했다.

1일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대표 오상헌, LCK)는 지난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CK 서머' 7주차에서 젠지가 T1을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제압했다고 밝혔다.

이날 승리를 통해 젠지는 2021년 LCK 서머 정규 리그 1라운드 이후 이어왔던 T1전 7연패를 끊어냈다.

젠지는 한 경기를 패하더라도 T1보다 세트 득실에서 앞서 서머 정규 리그 1위가 유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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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제공=LCK>

젠지가 1위 경쟁을 펼치던 T1을 제압했다. 정규 리그 1위 확정에 한걸음 다가섰다.

1일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대표 오상헌, LCK)는 지난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CK 서머’ 7주차에서 젠지가 T1을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제압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30일 열린 젠지와 T1의 대결은 7주차 매치 오브 더 위크로 뽑힐 정도로 기대를 모았다. 지난 4주차에서 T1이 젠지의 연승을 저지한 이후 두 팀은 승수를 쌓으며 12승1패로 동률을 이뤄왔다. 30일 경기는 서머 정규 리그 1위 팀을 가늠하는 경기로 관심이 높았다.

1세트는 젠지의 역전승이었다. T1은 1세트에서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녹턴을 조합하면서 궁극기 타이밍을 맞추면서 맵을 넓게 활용했고 젠지의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의 아칼리를 집중 공략해 킬스코어를 벌렸다. 그러나 다른 라인에서 성장을 도모한 젠지는 20분 이후에 벌어진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역전승을 따냈다.

2세트에서도 팽팽하게 끌고간 젠지는 19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전투가 벌어지자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의 제리가 T1의 오른과 아지르를 순식간에 잡아낸 뒤 도망치던 T1 선수들 3명을 추가로 제거하면서 펜타킬을 만들어냈다. 주도권을 가져온 젠지는 T1이 싸움을 걸어올 때마다 여유롭게 대응하면서 연전연승했고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를 통해 젠지는 2021년 LCK 서머 정규 리그 1라운드 이후 이어왔던 T1전 7연패를 끊어냈다. 젠지는 12승2패의 T1을 한 경기 차이로 앞섰을 뿐만 아니라 세트 득실 +24를 기록해 +15의 T1과 9점 차이로 격차를 벌렸다. 젠지는 한 경기를 패하더라도 T1보다 세트 득실에서 앞서 서머 정규 리그 1위가 유력해졌다.

7주차에서는 상당수의 팀들이 1승1패를 기록할 정도로 혼전이 펼쳐졌다. T1에게 패한 KT 롤스터는 담원 기아를 2대0으로 완파하면서 상위권을 유지했다. 4위에 이름을 올렸던 리브 샌드박스도 8연패를 당하고 있던 농심 레드포스에게 역습을 당했지만 DRX에게 승리하며 4위를 유지했다. 또 프레딧 브리온은 광동 프릭스에게 패한 이후 농심 레드포스를 완파했다.

6위 싸움도 본격화됐다. 6주차에서 7승5패였던 DRX는 젠지와 리브 샌드박스에게 연패를 당하면서 7승7패가 됐고 4승8패였던 광동 프릭스는 하위권인 프레딧 브리온과 한화생명e스포츠를 잡아내면서 2연승을 추가해 6승8패가 됐다. 남은 2주 동안 두팀의 순위 경쟁이 예상된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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