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와 정면 승부한' 후루에 아야카, 최혜진 제치고 루키 두번째 우승 [LPGA]

하유선 기자 2022. 8. 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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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친 최혜진(23)의 우승이 기대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트러스트 골프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일본의 후루에 아야카가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김효주는 이후 버디를 보태지 못한 채 파행진했고, 후루에 아야카는 마지막 네 홀에서 버디 3개를 더하면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일본 고베 출신인 후루에 아야카는 2000년 5월 27일생으로 이날 LPGA 투어 첫 우승 나이는 22세 2개월 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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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트러스트 골프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우승한 후루에 아야카(가운데), 선전한 김효주와 최혜진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s_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첫 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친 최혜진(23)의 우승이 기대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트러스트 골프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일본의 후루에 아야카가 우승을 차지했다.



1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494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만 10개를 잡아낸 후루에 아야카는 10언더파 62타를 때렸고, 대회 18홀 최저타와 타이기록을 만들었다.



 



여러 코스에서 개최된 이 대회에서 2018년 1라운드 때 티파니 조(미국)가 62타를 쳤고, 이듬해 2라운드에서 허미정이 같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최종합계 21언더파(267타)를 적어낸 후루에 아야카는 종전 대회 최다 언더파 기록을 갈아치웠다. 허미정이 2019년 우승했을 때 20언더파(264타)의 성적을 냈다.



 



3라운드까지 김효주(27), 안나린(26),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공동 9위로 어깨를 나란히 한 후루에 아야카는 마지막 날 김효주, 안나린과 같은 조에서 샷 대결을 벌였다.



1번홀(파4)에서 후루에 아야카가 버디로 출발하자, 김효주는 2번홀(파4) 이글과 5번홀(파5) 버디로 응수했다.



 



후루에 아야카는 6번홀 버디를 시작으로 11번홀까지 6홀 연달아 버디를 낚았다. 그 사이 김효주는 7번홀(파4) 보기와 9~10번홀 연속 버디를 써냈다. 



11번 홀까지 끝냈을 때 후루에 아야카는 중간 성적 18언더파 선두를 질주했고, 김효주는 15언더파로 추격했다. 김효주가 12번과 13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한때 1타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김효주는 이후 버디를 보태지 못한 채 파행진했고, 후루에 아야카는 마지막 네 홀에서 버디 3개를 더하면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일본 고베 출신인 후루에 아야카는 2000년 5월 27일생으로 이날 LPGA 투어 첫 우승 나이는 22세 2개월 5일이다. 



 



앞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는 통산 7승을 쌓았고, 지난 시즌 JLPGA 투어 대상 격인 메르세데스 랭킹 1위에 오른 선수다.



 



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트러스트 골프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우승한 후루에 아야카. 사진제공=Getty Images_LPGA

 



지난해 연말 LPGA Q시리즈 7위로 2022시즌 L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이로써 후루에 아야카는 3월 JTBC 클래식에서 정상을 차지한 아타야 티티쿤(태국)에 이은 올 시즌 루키 두 번째 우승이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 30만달러를 획득해 시즌 상금 21위(67만7,285달러)로 올라섰다. 신인상 포인트에서는 952점의 아타야 티티쿤(태국), 891점의 최혜진에 이어 3위(485점)로 상승했다.



또한 2월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의 레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3월 혼다 LPGA 타일랜드의 나나 쾨르스츠 마센(덴마크), JTBC 클래식의 티티쿤, 4월 셰브론 챔피언십의 제니퍼 컵초(미국)에 이어 2022시즌 LPGA 투어 생애 첫 승을 거둔 5번째 선수가 되었다.



 



후루에 아야카는 5월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 결승전에서 지은희(36)와 겨뤄 준우승을 기록했고, 이번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는 첫 출전이다.



올 시즌에 하타오카 나사(4월 LA오픈)와 함께 일본 선수로는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또한 일본 선수로서 16번째 LPGA 투어 챔피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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