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스타가 된 한상혁, 생일 카페로 팬들과의 만남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창원에서 한상혁 생일 카페가 열렸다. 30번째 생일을 맞은 한상혁은 오프시즌 FA 협상을 통해 창원 LG와 3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이에 한상혁의 오랜 팬은 재계약 성공과 나이의 앞자리가 바뀌는 해의 생일로 ‘겹경사’라 판단, LG 팬들과 함께 축하하고 즐기기 위해 생일 카페를 준비했다.
한상혁 팬은 카페를 방문하는 팬들을 위해 음료를 주문하면 ‘#상혁이와_함께할_나날들’, ‘#한상혁_30번째_생일축하해’ 멘트가 적힌 영수증과 함께 컵홀더와 포토 카드, 포카 프레임, 스티커를 제공했다.
처음 창원에서 생일 카페가 열린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한상혁은 “사실 생일 카페의 개념을 잘 몰랐다. 완전 카페를 내 사진으로 도배해 놓았더라(웃음). 준비해 준 팬들에게 너무 고마우면서도 이렇게 받아도 되나 싶은 생각도 있었다. 그래도 팬들, 선수들 모두가 좋아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고 나도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지난 6월 4일 결혼식을 올린 한상혁은 품절남이 되고 맞은 첫 생일에 장모의 사랑도 듬뿍 받았다. 장모는 한상혁 몰래 서프라이즈로 구단에 떡을 돌리며 한상혁의 생일을 축하해줬다. 이에 한상혁은 팬들에게도 나눠주고 싶은 마음에 생일 당일(30일)에 빈손이 아닌 떡을 들고 카페에 방문했다.
한상혁 팬은 생일 카페 오픈 마지막 날 전시 철거 시간에 맞춰 카페에 방문해 주는 팬들에 한 해 전시된 물품들을 나눔 할 예정이라고 사전에 공지를 했다. 이에 마감 시간에 맞춰 방문한 많은 팬들에게 사진, 포토카드와 더불어 현수막과 배너까지 아낌없이 나눠주었다. 이에 한상혁 팬은 “내가 수도권에서 내려와 카페를 준비했다. 사실 다시 들고 가기엔 힘들기도 하고 카페에 방문해주신 팬분들에게 나눠드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사진들도 다 직접 찍어 인화한 사진이라 소장하기도 좋으니 나눔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한상혁은 “생일 카페에 오려고 수도권에서 내려오신 팬도 많은 것을 안다. 너무 감사드리고 특히 카페를 열어준 주최자에게도 너무 감사하다. 이제 8월인데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응원해 주시는 마음들에 보답할 수 있도록 내가 더 잘하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상혁 생일 카페는 오프시즌에 열렸지만 마침 선수들이 창원에 있을 때 열린 카페라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생일 카페는 31일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_황민주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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