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쉬포드보다 나은데?..17세 신성 윙어, 텐 하흐 '황태자' 될까?

신인섭 기자 2022. 8. 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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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가벼운 몸놀림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맨유는 8월 1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프리시즌 경기에서 라요 바예카노와 1-1로 비겼다.

지난 태국, 호주 프리시즌 투어에는 함께 동참했지만, 가르나초는 교체 출전 기회조차 받지 못했다.

가르나초는 무려 48%의 득표율로 2위 아마드 디알로(11%)를 제치고 MOM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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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가벼운 몸놀림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맨유는 8월 1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프리시즌 경기에서 라요 바예카노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맨유 프리시즌 일정은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는 불과 하루 만에 치러진 경기였다. 맨유는 지난 3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친선 경기를 치른 뒤, 곧바로 맨체스터로 돌아와 바예카노를 상대했다. 따라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아틀레티코전에 선발로 나서지 않았던 11명이 라인업을 꾸렸다. 

새롭게 이적한 선수, 프리시즌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선수, 어린 선수들이 주로 이름을 올렸다. 가르나초도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가르나초는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지난 태국, 호주 프리시즌 투어에는 함께 동참했지만, 가르나초는 교체 출전 기회조차 받지 못했다.

첫 선발에 가르나초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좌측 윙어로 출전한 가르나초는 꾸준하게 상대 수비를 괴롭히며 득점을 노렸다. 장점인 드리블 돌파를 계속해서 시도하며 상대 수비를 허물기도 했다. 이날 가르나초는 74분간 활약을 펼친 뒤, 숄라 쇼레티레와 교체 아웃됐다. 

맨유 선수단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그의 온 더 볼 능력은 관중들을 흥분시켰다. 마무리가 부족하긴 했지만 맨유의 공격을 가속화했다"라면서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축구 통계를 분석해 주는 '스탯맨 데이브' 계정에 따르면 가르나초는 파이널 서드 패스 11개(7회 성공), 박스 안 터치 6회, 찬스 매이킹 2회, 슈팅 2회 등을 기록했다.

팬들 역시 가르나초의 활약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스탯맨 데이브' 계정이 올린 가르나초의 스탯에 팬들은 "그는 단 한 경기만을 뛰었지만 자신을 증명했다. 마커스 래쉬포드보다 선발로 나서야 한다", "래쉬포드보다 더 나은데? 안토니 엘랑가와 경쟁할 수 있을 것 같네", "최고의 퍼포먼스야! 보는 내내 즐거웠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팬들이 뽑은 공식 MOM(Man Of The Match)에도 선정됐다. 맨유는 경기 종료 후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날 수훈 선수를 투표했다. 가르나초는 무려 48%의 득표율로 2위 아마드 디알로(11%)를 제치고 MOM에 선정됐다.

텐 하흐 감독 역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자격 있는 어린 유스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 가르나초는 매우 잘했고, 그의 경기력은 훌륭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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