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박지수 빠진 KB "제일 중요한 건 치료"

최창환 2022. 8. 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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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시즌 출전이 가능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고 있는데 제일 중요한 건 치료다." 잠시 휴식기를 갖게 된 박지수에 대한 KB스타즈 관계자의 설명이었다.

KB스타즈 관계자는 "월드컵, 시즌 출전이 가능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고 있는데 제일 중요한 건 치료다. 안정을 취하는 게 우선이다. 월드컵이나 시즌 출전 여부 자체를 듣는 것도 스트레스일 것이다. 복귀와 관련된 데드라인을 잡아놓고 치료를 하는 것만으로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전문의 소견에 맡겨야 한다. (박)지수도 월드컵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부분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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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월드컵, 시즌 출전이 가능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고 있는데 제일 중요한 건 치료다.” 잠시 휴식기를 갖게 된 박지수에 대한 KB스타즈 관계자의 설명이었다.

여자대표팀 핵심 전력 박지수가 이탈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지수의 공황장애 소식을 전했다. 최근 과호흡 증세 발현으로 정밀진단을 진행한 박지수는 공황장애 초기 진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박지수는 모든 훈련을 중단한 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 1일부터 진행되는 여자대표팀 강화훈련에서도 빠지게 됐다.

박지수는 여자농구의 기둥이다. 청소년대표-국가대표 등 엘리트코스를 거쳤고, 프로 데뷔 후 압도적인 골밑장악력을 뽐내며 청주 KB스타즈에 2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안겼다. WNBA에 진출,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에서 뛰기도 했다.

다만, 워낙 존재감이 컸던 탓에 항상 성적에 대한 압박도 따랐다. “중학교 때부터 국가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갔다. 성적에 대한 부담감과 스트레스도 컸을 것 같다. 그동안 외부적으로 발현된 건 없었지만, 국내리그나 국제대회 등 복합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KB스타즈 관계자의 설명이다.

KB스타즈 관계자는 또한 “체력 전지훈련을 마친 이후부터 휴식 중이다. 팀 훈련에서 제외된 지 열흘 정도 됐다. 심리치료 등 향후 여러 치료를 병행해야 할 텐데 우선적으로 필요한 건 안정이다. 현재는 휴식만 취하고 있다. 구단, 선수, 감독, 협회가 충분히 논의한 후 결정된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대표팀 강화훈련에서 제외된 박지수는 라트비아와의 평가전(19~20일)을 비롯해 오는 9월 열리는 2022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하다.

KB스타즈 관계자는 “월드컵, 시즌 출전이 가능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고 있는데 제일 중요한 건 치료다. 안정을 취하는 게 우선이다. 월드컵이나 시즌 출전 여부 자체를 듣는 것도 스트레스일 것이다. 복귀와 관련된 데드라인을 잡아놓고 치료를 하는 것만으로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전문의 소견에 맡겨야 한다. (박)지수도 월드컵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부분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KB스타즈 관계자는 또한 “제일 중요한 건 선수 보호다. 구단 차원에서는 선수의 건강한 복귀를 위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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