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벼락.. 여자농구 '기둥' 박지수, 공황장애로 대표팀 합류 불발

이정철 기자 2022. 8. 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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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농구 대표팀의 '기둥' 박지수(24)가 공황장애로 인해 대표팀 소집에서 제외됐다.

당초 여자농구대표팀은 16명이 소집될 계획이었지만 박지수가 최근 과호흡 증세 발현으로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공황장애 초기 진단을 받으면서 대표팀 합류가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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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여자농구 대표팀의 '기둥' 박지수(24)가 공황장애로 인해 대표팀 소집에서 제외됐다.

박지수. ⓒAFPBBNews = News1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일 "2022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 월드컵을 대비해 1일 진천선수촌에서 시작하는 대표팀 강화 훈련 대상 인원이 변경됐다"며 "기존 훈련 대상자로 선발된 16명 가운데 박지수가 최근 과호흡 증세 발현으로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공황장애 초기 진단을 받았다. 현재 모든 훈련을 중단하고 열흘 이상 안정을 취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당초 여자농구대표팀은 16명이 소집될 계획이었지만 박지수가 최근 과호흡 증세 발현으로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공황장애 초기 진단을 받으면서 대표팀 합류가 불발됐다. 대표팀은 박지수를 제외하고 15명만 소집할 계획이다. 

박지수는 196cm의 큰 신장을 앞세워 그동안 대표팀 골밑을 사수했다. 리바운드와 블록 등 대표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절대적인 선수였다. 그러나 박지수가 명단에 제외되면서 여자농구 대표팀은 큰 전력 공백을 맞이하게 됐다.

협회는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적절한 치료와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전문의 소견에 따라 최우선적으로 선수 보호를 위해 소속 구단 및 선수와 충분한 상의 끝에 대표팀 미합류를 결정했다"면서 "협회와 소속 구단은 박지수 선수가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선수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9월 22일 호주 시드니에서 개막하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 출전할 예정인 여자농구 대표팀은 18, 19일 라트비아와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평가전을 펼친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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