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의 1%인 '습지', 멸종위기종 40%가 서식..'생명의 보고'

황덕현 기자 2022. 8. 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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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국립생태원과 내륙습지 2704곳의 위치, 면적, 생물상 현황 등의 상세정보를 담은 '내륙습지 목록'을 2일부터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환경부는 습지보전법에 따라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내륙습지 2704곳의 현황을 조사했다.

환경부는 내륙습지 목록 정보가 습지 보전과 복원을 위한 정책개발 및 연구와 함께 개발사업 추진 시 환경영향평가 등 참고자료로 활용돼 습지훼손을 사전에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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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국립생태원, 내륙습지 2704곳 조사목록 공개
광주 북구 화암동 평두메습지 모습(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 News1 황희규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환경부는 국립생태원과 내륙습지 2704곳의 위치, 면적, 생물상 현황 등의 상세정보를 담은 '내륙습지 목록'을 2일부터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환경부는 습지보전법에 따라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내륙습지 2704곳의 현황을 조사했다. 이 조사 자료는 습지보호지역 지정 등 습지 보전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공개 정보에는 습지 1216곳에 서식하는 5677종의 생물종 정보도 포함됐다.

지금까지 조사된 내륙습지 2704곳의 총 면적은 1153.4㎢로 우리나라 국토 면적의 약 1%가량이다. 습지에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67종의 약 40%인 107종이 사는 것으로 나타나 생물다양성 측면에서 습지의 보전이 매우 중요하다.

내륙습지의 분포 현황으로는 면적 기준으로 전남이 228.3㎢로 가장 넓었고 충남이 198.3㎢로 뒤를 이었다. 개수 기준으로는 전남 476곳, 경북 373곳 등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내륙습지 목록 정보가 습지 보전과 복원을 위한 정책개발 및 연구와 함께 개발사업 추진 시 환경영향평가 등 참고자료로 활용돼 습지훼손을 사전에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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