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우회전 교통사고 다발 지역 점검..350개 위험요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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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우회전 보행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350건의 위험요인이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18년부터 2020년 사이 보행 중 우회전 차량과 충돌한 교통사고가 4건 이상 발생한 지역 6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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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중단기로 기한 구분해 지자체에 정비 대책 주문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행정안전부는 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우회전 보행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350건의 위험요인이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18년부터 2020년 사이 보행 중 우회전 차량과 충돌한 교통사고가 4건 이상 발생한 지역 6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위험요인별로 보면 횡단보도 위치 및 신호 조정 등이 필요한 건이 12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시인성 개선이 102건, 차량 과속이 81건으로 뒤를 이었다.
행안부는 위험요인으로 발견된 350건 중 단기(240건)·중장기(110건)별로 조치 기한을 구분해 지자체에 전달하고 위험시설이 기한 내 개선될 수 있도록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과속방지턱 설치 등 단기간에 개선이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개선을 마무리하도록 하고 예산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중장기 사항에 대해서는 예산 지원 등을 통해 정비를 마친다는 것이다.
정구창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우회전 보행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시설 개선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회전 보행 교통사고 다발 지역에서 발생한 사고 유형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피해자 286명 중 약 70%인 199명이 도로 횡단 중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가해 운전자 286명중 179명(63%)가 횡단보도 앞 일시 정지 등 보행자 보호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분석됐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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