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본격화..2분기 '여행·교통' 온라인 거래액 2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올해 2분기 여행·교통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이 1년 전보다 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22년 6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은 4조6천146억원으로 작년 2분기(2조3천72억원)보다 100.0% 늘었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은 코로나19 확산에 2020년부터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2분기부터 증가세로 전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월 배달 거래 증가세 전환..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58.6%↓
(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올해 2분기 여행·교통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이 1년 전보다 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 및 레저서비스 거래액은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로부터 일상 회복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일상 회복 본격화…여행·교통 등 온라인 거래액 급증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22년 6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은 4조6천146억원으로 작년 2분기(2조3천72억원)보다 100.0% 늘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7년 이후 분기 기준 가장 큰 증가율이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은 코로나19 확산에 2020년부터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2분기부터 증가세로 전환했다.
특히 지난 4월 말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가 본격화하면서 여행 및 교통 서비스 이용이 늘어나는 양상이다.
월별로 보면 여행 및 교통 서비스 거래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5월에 102.1%, 6월에 102.0%를 각각 기록했다.
6월 여행 및 교통 서비스 거래액은 1조6천496억원이었다.
일상 회복에 2분기 문화 및 레저서비스 거래액은 작년 2분기보다 127.7% 늘어난 7천68억원이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가장 많은 거래액이다.
6월만 놓고 봐도 문화 및 레저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동월보다 121.6% 증가한 2천764억원으로 월간 기준 가장 많았다.
2분기 온라인 쇼핑 전체 거래액은 50조5천90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1.1% 증가했다.
1년 전보다 음·식료품(16.6%), 의복(15.0%) 등이 증가하고 화장품(-19.3%) 등에서 감소했다.
이중 모바일 거래액은 37조5천562억원으로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의 74.2%를 차지했다.
6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6조7천806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4% 증가했다.
배달 등 음식서비스가 2조625억원으로 같은 기간 4.6% 늘었다.
5월에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던 음식서비스는 지난달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6월에 날씨가 예년에 비해 무덥고 강수일수도 많아 배달 서비스의 이용이 다시 증가한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6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2조4천186억원으로 전체 온라인 쇼핑의 74.0%를 차지했다.
면세점 부진에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 58.6%↓
올해 2분기 온라인을 통한 해외 직접 판매액은 5천6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8.6% 줄었다.
2020년 4분기부터 7분기 연속 감소세다.
해외 직접 판매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면세점 판매액이 3천6억원으로 같은 기간 69.2%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통계청 이민경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중국의 주요 도시들이 지난 3월 이후 봉쇄조치에 들어가면서 그 여파가 면세점에서의 판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65.8%), 미국(-25.7%), 일본(-10.6%) 등에서 감소했다.
상품군별로는 화장품(-67.3%),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16.6%), 가전·전자·통신기기(-74.9%) 등에서 1년 전보다 줄었다.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해외직구) 금액은 1조3천2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6.1%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44.4%), 미국(6.4%), 일본(31.1%) 등에서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21.4%), 음·식료품(12.1%), 스포츠·레저용품(27.2%) 등에서 증가하고 가전·전자·통신기기(-4.6%) 등에서 감소했다.
encounter24@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연합뉴스
- 결혼 앞둔 특수교사 사망에 근조화환 160개 추모 행렬 | 연합뉴스
- "전우 시신밑 숨어 살았다"…우크라전 '생존 北병사' 주장 영상 확산 | 연합뉴스
-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레스토랑 공금횡령 의혹…경찰 내사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1960~70년대 그룹사운드 붐 이끈 히식스 베이시스트 조용남 별세 | 연합뉴스
- 경찰서 유치장서 40대 피의자 식사용 플라스틱 젓가락 삼켜 | 연합뉴스
- '머스크가 반한' 사격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국내 최초(종합) | 연합뉴스
- 9살·10살 자녀 둔 30대 엄마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 살려 | 연합뉴스
- 지하 벙커 물 채워 감금…"13시간 남았어" 지인 가혹행위한 40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