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실함과 노력' KCC 이진욱, 가드 진 공백 최소화 시킬까?

김우석 2022. 8. 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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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시즌 기회를 받았고,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던 전주 KCC 가드 이진욱(28, 180cm)이 다시 뛴다.

이진욱은 지난 시즌 KCC에 발생한 가드 진 줄 부상으로 인해 출전 시간을 늘릴 수 있었고, 수비와 열정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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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기회를 받았고,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던 전주 KCC 가드 이진욱(28, 180cm)이 다시 뛴다.

이진욱은 지난 시즌 KCC에 발생한 가드 진 줄 부상으로 인해 출전 시간을 늘릴 수 있었고, 수비와 열정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전창진 감독 역시 그의 활약 상에 계속 칭찬을 내놓을 정도였다. 분명 기대 이상의 활약이었기 때문.

KBL 데뷔 후 4시즌 동안 평균 출전 시간이 10분이 되지 않고, 평균 득점도 1점이 조금 넘을 뿐이지만, 수비와 에너지 레벨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그였다.

데뷔 2년차에 1분도 뛰지 못했던 이진욱은 지난 시즌 9분이 넘는 시간을 뛰면서 동기 부여와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고, 새롭게 다가올 시즌에 한 단계 더 올라서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KCC는 태백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강양택 코치는 “(이)진욱이가 매우 높은 집중력을 갖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지난 시즌 활약에 자신감을 얻은 듯 하다. 분명 전력에 필요한 선수가 되었다.”고 칭찬했다.

이진욱은 “감독님과 4번째 전지훈련이다.”라고 전한 후 임하는 마음 가짐에 대해 “매번 마지막 시즌이라고 생각하고 임한다. 많은 능력치가 부족하다. 지난 시즌에 수비에 집중하기는 했다. 과정과 결과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자신감이 생겼고, 동기 부여가 되었다. 형들이 너무 잘 챙겨준 부분도 있다.”라고 전했다.

연이어 이진욱은 “부담감은 있긴 하다. 기회가 온 것 같기도 하다. 잡지 못하면 멈춰버릴 수 있다. 잡으면 성장할 수 있는 시즌이 될 것 같다. 더 열심히 하고 있는 이유다. 달라진 모습으로 이번 시즌 우리 팀 1번이 약점이라는 평가를 보완하고 싶다.”는 포부도 전해주었다.

이진욱은 소집 훈련 후 귀감이 될 정도로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고 한다. 이진욱은 “연습 때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있다. 코칭 스텝과 형들이 많이 밀어주고 있다. 대학 때처럼 자신감있게 하는 것이 남아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연이어 이진욱은 “(김)상규, (정)창영이 형하고 이야기를 많이 한다. ‘경기를 많이 뛰니까 여유있게 했으면 한다’라는 이야기를 전해주신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 수비적인 역할 뿐 아니라 포인트 가드 다운, 경기 운영과 패스 워크 등에서도 올라선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전했다.

또, 이진욱은 “소집 훈련을 시작하고 감독님하고 야간 운동을 많이 했다. 지금은 4대4, 5대5 훈련을 한다. 슛에는 더 자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진욱은 대화 중에 절실함 혹은 마지막이라는 단어를 자주 언급했다. 주위 평가도 그렇다. 이진욱은 절심함과 마지막이라는 키워드를 계속 자신에게 주입하고 있었다.  

 

이진욱은 “이번 시즌은 진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번 기회를 꼭 살려야 한다. 다시는 지금처럼 기회를 받지 못할 것 같다. 안되면 ‘여기까지’인 것 같다. 연습 경기 많이 뛸 것 같다. 이제는 경기 내용도 중요하다. 리딩, 코트 밸런스에도 더 신경을 쓰고 있다. 리딩 등에 더 신경을 쓸 것이다.”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작은 거인’ 이진욱. 그는 유현준, 이정현이 빠져나간 가드 진에 힘을 보탤 수 있을까? 과정은 좋다. 연습에서 열정과 노력 그리고 집중력도 좋아 보인다. 실력으로 환산된다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분명 이번 시즌 KCC 가드 진은 아직 물음표이기 때문이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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