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옥택연·하석진·정은지, 대본리딩 현장 공개

2022. 8. 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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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블라인드'(극본 권기영 연출 신용휘)가 배우들의 대본리딩 메이킹 영상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재판의 시작을 알렸다.

9월 16일 첫 방송되는 '블라인드'는 억울한 피해자가 된 평범한 시민들과 불편한 진실에 눈감은 가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옥택연(류성준), 하석진(류성훈), 정은지(조은기)가 배심원 연쇄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 세 인물로 만나 뜨거운 연기 시너지를 예고했다.

최근 진행된 대본리딩 현장에는 옥택연, 하석진, 정은지를 비롯해 국민참여재판을 이끌어갈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모여 손발을 맞춰나갔다. 첫 만남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세밀하게 이어지는 배우들의 연기 합은 대본리딩 현장을 순식간에 엄숙한 재판장으로 둔갑시켰다는 전언.

열혈 강력계 형사 류성준 역에 완전히 녹아든 옥택연은 자연스러운 강약조절로 캐릭터의 성격을 보여줬다. 이어 류성준의 형이자 영장전담판사 류성훈 역을 맡은 하석진은 날카로운 카리스마로 재판장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산전수전 다 겪은 사회복지사 조은기 역의 정은지는 시니컬한 목소리로 매사 무던한 캐릭터의 특징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이들과 함께 국민참여재판에 참석할 다른 배심원들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배심원'이라는 공통점으로 모여 얽히고설킬 이들의 관계성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진 = '블라인드' 대본리딩 메이킹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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