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휴가 전 대우조선 후속대책 지시.."임금 이중구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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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여름휴가를 떠나며 참모진에게 대우조선 하청노조 파업의 후속대책을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1일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오픈라운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대우조선해양 사태에서 드러난 원청과 하청 임금 이중구조 문제도 우리 사회가 반드시 풀어야 될 과제인 만큼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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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응·휴가철 치안·추석 물가 대비 등도 당부
"중대본 특별대응단 통해 코로나 상황 국민께 알리라"
尹대통령, 휴가 중 지방방문 취소.."서울서 정국구상"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여름휴가를 떠나며 참모진에게 대우조선 하청노조 파업의 후속대책을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1일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오픈라운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대우조선해양 사태에서 드러난 원청과 하청 임금 이중구조 문제도 우리 사회가 반드시 풀어야 될 과제인 만큼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법 파업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항상 강조하는 법과 원칙적인 측면을 강조한 것”이라며 “대우조선해양과 관련해서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드러났기 때문에 여러 측면에서 보고를 받으시고 논의하신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여름휴가철 치안, 추석 물가 불안에 대한 대응도 주문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이 휴가 직전 교육부 업무보고를 미루면서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방문해 코로나 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며 “그러한 맥락에서 (코로나 재유행 상황을) 챙겨달라고 부탁했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중대본에 코로나특별대응단을 만들어 매일매일 관련 상황을 국민께 소상이 밝히라고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처음으로 주재하며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당국의 방역·의료 대응을 점검했다.
이 관계자는 또,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파출소에 들러서 여름휴가철 치안 걱정 없도록 일선 경찰들의 노고를 평가하고 격려했는데, 그것도 대통령이 중요하게 챙기는 사안 중 하나”라며 “또 한 가지 당부는 다가오는 추석 물가가 불안하지 않도록 요인을 분석해 미리미리 사전에 대비하라고 말씀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닷새 간 여름휴가에 들어간 상태다. 당초 휴가 기간 중 2~3일은 지방을 방문해 머무르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최종 무산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이 당초 지방에서 2~3일 휴가를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었는데 최종적으로 가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서울에 머물면서 향후 정국 구상하시고 산책하면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고 있다. 아무래도 휴가 피크철에 대통령이 움직이면 해당 지역에서 휴가를 즐기는 분들께 폐를 끼칠 수도 있어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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