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상가에도 초고층 빌딩이..초고밀도 개발 추진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엔 서울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서울의 대표적인 낙후 지역으로 중구 세운상가 일대를 꼽을 수 있는데요.
서울시가 이곳에도 용산 정비창처럼 초고층 복합단지 개발을 추진합니다.
자세히 들어보죠.
안지혜 기자, 세운상가 청사진이 나왔죠?
[기자]
네, 세계도시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세운지구 개발계획안을 밝혔는데요.
골자는 용도와 용적률 제한 없이 유연하게 복합개발하겠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싱가포르의 대표적 도심 명소인 마리나원을 사례로 들었는데요.
마리나원은 최대 층수 34층, 1300%의 용적률을 적용해 주거와 업무, 상업시설을 두루 갖췄습니다.
땅의 용도를 구분하지 않고 유연하게 복합개발할 수 있도록 '화이트 사이트'를 적용한 덕분입니다.
이걸 적용하면 공간 효율을 극대화하는 한편 필지에 다양한 기능을 담을 수 있는 만큼 세운지구 역시 같은 방식으로 용적률 1500% 이상 초고밀로 개발해 낙후된 도심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달 26일에도 같은 방식의 용산 정비창 부지 개발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렇게 도심 안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복합개발을 하려면 새로운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토계획법을 뛰어넘는 '도심 복합개발 특례법' 제정이 이뤄져야 하는데요.
지역 실정에 맞는 개발계획 수립과 실행을 위해 지자체장의 실질적인 권한을 법제화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 시장은 "특례법 제정에 대한 중앙정부의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니로 전기차 1400만원에 구매?…배터리 구독 모델 나온다
- 말 많던 싸이 '흠뻑쇼', 이번엔 무대 철거 사망 사고
- 과천·위례 10억 로또 '줍줍'…당첨되면 돈 없어도 된다?
- 종부세, 부부 공동명의는 줄고 단독 명의는 늘어난다
- 내부총질 문자 '자충수'…尹 지지율 20%대 '뚝'
- 한은 8월 ‘베이비스텝’ 시사…
- 이번엔 강릉 무정차 KTX 시끌…구설수 휩싸인 코레일
- 오늘부터 생애 첫 집 LTV 80%까지…50년 만기 정책 모기지 출시
- 기름값 '1800원대' 보인다…한달 새 휘발유 247원 내려
- 잇단 논란에도 '스벅' 아성 공고…소비자 만족도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