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서해안 시대] "전남도의회 제 1야당 '진보당'..새로운 정치지형으로 총선 도전"

최정민 2022. 8. 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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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목포]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출발! 서해안 시대]
■ 방송시간 : 8월 1일 (월) 08:30∼09:00 KBS목포 1R FM 105.9 MHz
■ 진행 : 정윤심 앵커
■ 출연 : 이성수 진보당 전남도당위원장
■ 구성 : 신세미 작가
■ 기술 : 송민아 감독


▶다시 듣기 유튜브 바로 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PVz9iyAM5-c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다시 듣기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윤심 아나운서 (이하 앵커): 시사포커스 오늘 정치 이슈 들여다봅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텃밭 전남에서 두각을 나타낸 곳이 진보당입니다. 최근에 진보당 전남도당이 2기 지도부를 출범시켰는데요. 이성수 전남도당 위원장 오늘 인터뷰하겠습니다. 위원장님 나와 계시죠.

□ 진보당 이성수 전남도당위원장 (이하 이성수): 예 반갑습니다.

이성수 진보당 전남도당위원장

▣ 앵 커: 도당 위원장으로 선출이 되셨는데 먼저 축하드립니다.

□ 이성수: 고맙습니다. 높은 책임감 자부심으로 전남도당의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 앵 커: 위원장님 제가 주요 프로필을 좀 들여다봤더니 광양제철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로 출범을 하셨더라고요. 출발을 그렇게 해서 진보당의 전신인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몸을 담아서 해산이 된 통합진보당 그리고 2014년에 재건된 민중당 이후에 당명 개정을 진보당으로 했는데 진보당까지 포함해서 한 20여 년간 진보당 쪽에 몸을 담그셨고 뭐 여러 역할들을 좀 많이 하셨더라구요.

▣ 앵 커: 우리 진행자님께서 너무 소상히 잘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이제 일반화가 됐고 한층 강화하자고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농민수당, 농민수당을 제가 민중당 도당 위원장 시절에 우리 당이 주도해서 농민수당 조례를 만들어냈으면 도민 발의로

▣ 앵 커: 그때는 진보당이 특별하게 이 지역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때였잖아요. 도의원이 있었나요. 당시에

□ 이성수: 당시에는 도의원이 저희 소속 도의원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 앵 커: 그러함에도 이제 농민수당 조례재정운동본부라는 걸 만들어서 전남 지역에 농민수당을 줄 수 있도록 조례까지 만들어내신 거네요.

"진보당 주도로 농민수당 조례 제정...농민과 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정당"

□ 이성수: 그렇습니다. 제가 18년 민중당 전남도지사 후보로 출마했었고 그때 중요한 공약 중에 하나가 농민수당을 도입하겠다고 약속을 했었습니다. 비록 당선되지는 못했지만, 우리 도민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도당의 당력을 집중해서 저희가 주민 발의로 농민수당을 만들어내게 된 것입니다.

▣ 앵 커: 이번에는 민점기 후보가 진보당의 도지사 후보로 나오지 않았습니까?

□ 이성수: 예 그렇습니다.

▣ 앵 커: 저도 도지사 후보들의 토론 과정을 지켜보면서 노동 문제 전남도의 노동국 만들어야 된다. 이런 주장을 했던 것도 기억이 나고요 그렇습니다. 진보당 전남도당 2기 지도부 전남 조직은 어떤 상황입니까.

□ 이성수: 우리 전남도당은 이번 당직 선거를 통해서 도당 지도부로 위원장으로 저를 선출했고 부위원장 두 분 그리고 우리 당이 노동자, 농민, 청년, 여성, 엄마, 자영업자들로 구성된 각 계급계층의 연합정당입니다. 그래서 노동자당 위원장, 전남도당 위원장도 선출하고 농민당 전남 위원장도 선출해서 두 당 지도부를 안정적으로 구성했습니다.

▣ 앵 커: 당원이 얼마나 되십니까.

"전남지역 진보당 당원 수 9천여 명...전국적으로 9만여 명"

□ 이성수: 전남은 9천여 명의 당원을 확보하고 있고 전국적으로는 9만여 명의 당원이 확보되어 있습니다.

▣ 앵 커: 당의 성격으로 보면 노동자 중심의 당이다. 이렇게 보면 되나요.

□ 이성수: 그렇습니다. 구체적으로 노동자 직업을 가지고 있는 우리 당원들이 한 70% 정도 되고요. 여기서 노동 중심의 당이라고 하는 것은 노동자뿐만 아니라 농민, 자영업자 그래서 성실하게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노동을 통해서 자신의 삶을 꾸려가고 있는 그런 분들의 당이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앵 커: 전남이 22개 시·군이잖아요. 위원장님 전체적으로 각 시·군에 그럼 다 조직이 있습니까? 진보당 조직이

□ 이성수: 현재 우리 당의 시·군 지역 조직은 14개 지역위원장이 선출됐고요. 이번에 그리고 제가 이 앞으로 2년 임기 동안 안에 나머지 지역 지역위원회도 모두 건설할 생각입니다.

▣ 앵 커: 출범 기자회견에서 다당제 시대를 열겠다. 그리고 기득권 양당 체제를 타파하는 대안 정당으로의 역할을 하겠다. 특히 이제 총선에서 2년 후에 총선이 있잖아요. 총선에서 자력으로 원내 진출을 하는 게 목표다 이렇게 밝히셨어요.

□ 이성수: 우리가 이야기하는 이 다당제는 그냥 단순하게 원내 정당 개수를 늘리자 이런 이야기가 아니고요. 과거에 안철수 씨나 문국현 씨가 국민의당이나 창조한국당 이런 당을 만들어서 제3당의 지위까지 올랐습니다만 그게 한국 정치에 무슨 큰 의미가 있었습니까. 당시로 보면 기득권 양당 정치에 실증난 국민들께서 새로운 정치가 필요하다. 이런 요구가 있을 때마다 그런 정당들이 나타났지만 결국은 그런 정당들도 기득권 보수 양당의 정책과 노선에서 차이가 없었고 그래서 나중에 그 속으로 흡수되어 버렸던 그런 결과였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들이 주장하는 다당제는 기득권 보수 양당 체제를 타파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관과 비전을 가지고 있는 그런 대안 정당이 돼야 한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안으로는 국민의 삶을 질적으로 보다 높은 수준에서 제대로 보살피고 밖으로는 나라의 자존과 민족의 번영 다시 말해서 자주 평화 번영을 실현하는 그런 정당이 탄생되어야 한다. 그래서 그런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우리 진보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남 도민들의 소중한 지지와 응원으로 발판을 마련했으니까 24년 총선에서는 반드시 자력 진출로 대안 정당을 그리고 다당제를 현실화하겠다고 하는 포부입니다.

"2024년 총선에서 국회 원내 진출 목표...다당제 통해 기득권 양당 체제 개혁"

▣ 앵 커: 말씀해 주신 대로 사실 전남에서는 정의당을 지지하는 분들이 꽤 많이 계셨어요. 그런데 이번에 이제 잘 아시겠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거의 존재감이, 특히 전남 서부권에는 정의당들이 꽤 관심이 높았습니다. 지지도 받았고요. 약화됐어요. 진보당이 주목을 받으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꽤 의미 있는 성과들을 내신 거죠.

□ 이성수: 네 그렇습니다. 이번에는 우리 진보당이 도지사 후보를 비롯해서 30명을 출마시켰는데요. 그 중에서 지역구 도의원 2명, 기초의원 지역구 5명 그리고 총 7명을 당선시켰습니다. 뿐만 아니라 100표에서 200여 표 차 1~2% 정도에서 마지막까지 당선을 다 아쉽게 낙선한 후보들도 많았습니다. 이런 것은 우리 진보당이 전국적인 정책과 정세 대응도 해왔지만 특히 노동자 농민 자영업자 우리 도민의 절대다수를 이루고 있는 도민의 삶과 동고동락해 온 결과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진보당이 훨씬 더 지역민들의 삶에 밀착해서 그동안의 활동해 온 결과로 믿고 지지해 주신 것이다. 이렇게 분석하시는 거네요.

□ 이성수: 예 맞습니다. 우리가 노동자들의 정당한 권익투쟁과 실천에 최선을 다해서 연대하고 협력하고 또 앞장서 왔고 앞서 잠깐 말씀드렸습니다만 국회의원은 물론이고 도의원도 한 명 없었던 시절에도 우리 도민들의 직접 발의로 농민수당 조례안을 만들었습니다. 특히나 기후위기 시대에 이걸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에너지 대안 정책도 제시하고 구체적인 생활 정책의 일환으로는 아이스팩을 재활용한다든지 플로깅 활동을 한다든지라고 하는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활동들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농촌봉사활동도 꾸준하게 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 앵 커: 위원장님 진보당이 전국적으로 단체장을 탄생시킨 지역구도 있습니까?

□ 이성수: 이번에 울산 동구청장에 우리 진보당 김종훈 후보가 당선이 돼서 지금 울산 동구청장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전남에서 진보당이 민주당이 야당이긴 합니다만 민주당을 빼면 전남에서 제1야당이 된 상황인데 그래서 앞으로 더 큰 2024년 국회의원 총선에서는 자력으로 원내 진출하겠다. 이렇게 밝히시기는 했는데 어떻게 좀 더 큰 그림을 그리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 이성수: 이번에 말씀하신 대로 민주당이 여당인 전남에서 우리 진보당이 제1야당이 되었다는 이 사실 자체가 이번 6.1 지방선거의 최대 역사적 가치이고 또 제8회 지방선거의 의의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매 시기 선거마다 그 선거의 역사적 정치적 의의가 있는 법인데 이제 더이상 국민의 힘이 몇 석했냐 민주당이 몇 석했냐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독재 시절에서 독재를 끝내고 민주로 가자라고 했던 그 시대적 요구를 사실 우리 호남이 전남이 맨 앞장에서 실현했습니다. 이제는 독재에서 민주로를 넘어서서 민주에서 진보로 가자 즉 자주와 평등 평화의 시대로 나가자는 시대 요구를 우리 전남 도민들께서 진보당을 제1야당으로 만들어주심으로 해가지고 새로운 정치 구도가 전남에서 시작됐다. 그런데 이것이 왜 중요하냐 호남 특히 우리 전남에서 집권당이 어디가 되느냐 이것이 향후 한국 사회의 집권당이 어디냐를 결정하는 시작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전남 도민들께서 우리 진보당을 전남의 제1야당으로 만들어주신 것은 정말 대안의 정치세력 새로운 시대로 가기 위한 역사적인 선거를 해주신 거다 그리고 이런 연장 선상에서 24년 총선에서 진보당을 원내로 진출시켜 주시면 전남의 역할을 제일 가치 있게 해 주시는 것이다. 이렇 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남도의회 제 1야당은 '진보당'...전남에서 새로운 정치지형 형성통해 총선 도전"

▣ 앵 커: 여기에 사실 진보당이 앞서 말씀해 주신 대로 도 의원 이번 지방선거에서 2명 배출했고 지역구 기초의원 5명 그렇게 해서 7명 배출을 했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는데 동부권이 강세예요. 순천이라든지 보성 영광도 있긴 합니다. 장흥도 있죠. 동부권이 사실 강세예요. 상대적으로 진보당은 서부권이 좀 약한 편입니다.

□ 이성수: 그렇습니다. 동부권이 노동자 밀집 지역이기도 하고 당원의 규모나 당세에 있어서 여수·순천·광양이 상당히 강세였는데요. 저희가 이제 말씀하신 대로 약세 지역이라고 보는 서부권에 대한 대책은 사실 이번 지방선거에서 7명 당선이라고 하는 눈에 보이는 성과도 있습니다만 눈에 보이지 않는 가장 중요한 우리 진보당의 성과는 당원과 지지자들께서 자신감을 가졌다는 겁니다. 그 무엇으로도 살 수 없는 자신감을 이번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가지게 됐다. 그래서 이제 서부권에서도 당선자가 나오지는 못했지만 목포 시의원으로 출마했던 우리 이정석 후보도 20%를 득표했고 서부권에 출마했던 우리 모든 후보들이 두 자릿수 이상 득표를 했습니다. 그리고 당선을 두고 경쟁했습니다. 이 결과를 놓고 서부권 당원 동지들께서 패배의 낙심이 아니라 이제는 우리도 당선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전환됐고 당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서부권의 대표적인 노동 현장인 삼호중공업에 근무하고 있는 우리 노동자 당원들께서 우리 당의 현장 기반인 현장위원회를 삼호중공업 안에 올해 반드시 건설하겠다. 이런 결의도 밝히고 계시고 그리고 서부권에서도 24년 총선에서 반드시 자력으로 원내에 진출시키겠다. 이런 의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앵 커: 어떻게 보면 진보당의 당원들의 특징은 정말 지역마다 기업마다 노조가 있는데 여기에 노조의 어려움에 밀착을 해서 같이 주고받는 그런 당의 특색이 좀 있지 않습니까?

□ 이성수: 맞습니다. 최근에 의미 있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순천에 있는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서 계속해서 승소하고 있고 최근에 광양제철소 사내 하청 노동자들이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습니다. 우리 노동자들의 이러한 권리 획득 운동뿐만이 아니라 제기되고 있는 여러 실천에 우리 진보당이 적극적으로 결합하면서 사실 노조와 진보당은 한 형제와 같은 그런 관계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 앵 커: 진보당이 민생정치 진보 정치로 보답한다 이렇게 얘기를 해 왔는데 윤석열 정부에서 어떻게 실현해 갈 수 있을까 이게 궁금합니다. 경제가 지금 매우 어려운 상황이고요. 또 윤석열 정부에서 호남의 인사나 예산 소외 이 부분은 이미 잘 알고 계시리라 믿는데요. 진보당의 도당 위원장으로서 전남 지역 발전을 위해서 어떤 역할이 이번 정부에서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 이성수: 먼저 윤석열 정부의 큰 틀에서 보자면 미·일 중심의 태평양 중심의 과거 회귀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런 과거 정책은 성공할 수 없습니다. 그 결과는 국민들에게 더 큰 고통을 주게 될 것이다라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그래서 서남해안 중심의 정책을 병행하고 실리 외교와 중립 정책으로 해 나가야 한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최근에 윤석열 정부가 지방 살기 좋은 지방 시대라고 하는 국정 목표를 수행하기 위해서 몇 가지 국정과제를 추가로 확정했습니다만 그 국정과제와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그들의 정책을 보면 이런 살기 좋은 지방 시대는 거울뿐인 말 잔치에 불과할 것이다. 이렇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우리 전남도와 전남도를 비롯한 각 지방자치단체와 모든 정치세력에게 특히 민주당에게 초당적으로 협력해서 지역발전을 열어야 된다라고 말씀드리는데 그 대표적인 사례를 한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진보당이 지난 대선에서 진보당 대통령 후보였던 김재현 후보가 모든 농민에게 농민수당 월 15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지금 지역 소멸을 이야기하는데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농촌 소멸입니다. 왜 농촌이 소멸되고 있냐 가장 핵심적인 이유가 경제적인 문제입니다. 그래서 농도인 특히 우리 전남에서 모든 농민에게 월 150만 원 농민수당을 지급하게 된다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게 될 것이고 인구 분산 정책에도 매우 효과적인 정책이 될 뿐만 아니라 사람이 있어야 교육이나 의료나 복지나 문화 등 제반 인프라 시설이 획기적으로 보장될 수 있는 거다. 그래야 살기 좋은 지방 시대가 열리는 거다. 그래서 전남도를 비롯한 우리 전남의 지자체 그리고 민주당도 이런 구체적인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초당적으로 협력해 나가는 게 전남을 살리는 길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앵 커: 전신인 통합진보당의 이석기 전 의원 가석방 중이죠. 지금

□ 이성수: 그렇습니다.

▣ 앵 커: 이번 815 광복절에 특별사면을 해주면 좋겠다. 이런 주장을 하고 있죠 사면복권

□ 이성수: 맞습니다. 지난 7월 16일에도 우리가 서울에서 이석기 사면 복권을 위한 국민대회를 펼쳤습니다.

▣ 앵 커: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복권될 것 같습니까

□ 이성수: 저는 당연히 그렇게 돼야 된다고 보고요. 왜냐하면 이 사건 자체가 정치는 말로 하는 것인데 말을 했다고 해서 폭력으로 제압해버린 파쇼적인 정치 탄압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윤석열 정부도 입만 열면 헌법을 수호하고 헌법의 가치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헌법에 보장된 생각의 자유 표현의 자유 집회 시위의 자유를 제대로 보장하겠다고 하는 이런 정신이라면 당연히 복권돼야 되지 않겠냐 사면 복권돼야 되지 않겠냐라고 말씀드리고 더더군다나 가해자인 박근혜는 사면복권 시켜서 정치활동의 자유를 누리게 하고 있는데 피해자인 이석기는 아직도 정치 활동의 자유가 없다는 것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현 주소다 그래서 윤석열 정부의 시의 이런 문제가 아니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성숙 그리고 국민들의 수준으로 이석주 사면복권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앵 커: 끝으로 지역민들께 시간이 다 됐습니다. 한 30초 간략하게 해주십시오 마무리 말씀

□ 이성수: 전남 도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전남 도민들께서 독재에서 민주로 가자는 시대에 민주당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해 주셨다면 이제 민주에서 진보로 가자는 이 시대에 진보당에 대한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자주와 평등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로운 100년을 향해서 전남에서부터 신념과 의리의 진보당과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자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앵 커: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위원장님 고맙습니다.

□ 이성수: 예 고맙습니다.

▣ 앵 커: 진보당 이성수 전남도당 위원장이었습니다.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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