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총리 관저 확진자 줄줄..기시다는 미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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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일본에서 총리 관저도 감염을 피하지 못했다.
1일 아사히 신문, 산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전날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의 비서관인 시마다 다카시(嶋田隆)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당초 시마다 비서관은 기시다 총리와 이날 함께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당일 취소된 셈이다.
일본 내각관방은 시마다 비서관의 밀접 접촉자는 총리 관저 내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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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1일 총리 비서관 확진, 기시다와 미국행 취소
23일 총리 비서관→27일 관방장관 등 확진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일본에서 총리 관저도 감염을 피하지 못했다.
1일 아사히 신문, 산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전날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의 비서관인 시마다 다카시(嶋田隆)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당초 시마다 비서관은 기시다 총리와 이날 함께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당일 취소된 셈이다.
그는 이날 오전 발열, 인후통으로 의료기관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다. 자택 요양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시다 총리는 같은 날인 지난달 31일 하네다(羽田) 공항에서 정부 전용기로 미국 뉴욕으로 떠났다.
일본 내각관방은 시마다 비서관의 밀접 접촉자는 총리 관저 내에 없다고 밝혔다.
총리 관저에서는 지난 23일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이 확진돼 격리됐다.
지난 27일에는 또 다른 총리 비서관인 우나미 히로타카(宇波弘貴)의 감염도 확인됐다. 밀접접촉자는 없다고 일본 측은 발표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폭증하며 연일 최다 확진자 수를 경신하고 있다. 제 7차 유행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NHK가 후생노동성과 지방자치단체의 발표를 집계한 데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31일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6만6723명→15만2501명→18만6179명→19만5097명→20만918명→17만6477명→12만6525명→19만6434명→20만9640명→23만3000명→22만1421명→22만2292명→19만7792명 등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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