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文정부 청와대 출입기자의 시선.. 조국·윤석열 취재 뒷이야기

채민석 기자 2022. 8. 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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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를 출입했던 기자가 조국 당시 민정수석과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에 지명되면서 벌어졌던 일을 서술한 책이 나왔다.

저자는 15년 가까이 정치부를 출입하던 기자로, 각종 정치 상황들과 정치권에 기대하는 모습들에 대해 영화와 노래, 소설과 시 등 우리에게 익숙한 소재 등을 바탕으로 의미있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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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마당 제공

청와대 출입기자가 본 조국의 시간, 윤석열의 시간ㅣ백대우 지음ㅣ글마당ㅣ300쪽ㅣ1만7000원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를 출입했던 기자가 조국 당시 민정수석과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에 지명되면서 벌어졌던 일을 서술한 책이 나왔다.

저자는 15년 가까이 정치부를 출입하던 기자로, 각종 정치 상황들과 정치권에 기대하는 모습들에 대해 영화와 노래, 소설과 시 등 우리에게 익숙한 소재 등을 바탕으로 의미있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1장은 제20대 대선을 돌아보면서 저자가 보고 느꼈던 부분을 서술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상황을 분석했으며, ‘어퍼컷 세레모니’와 ‘생맥주’ 등과 관련한 에피소드도 담겨있다.

2장에는 앞으로 바라보게 될 ‘윤석열 정부’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이슈를 비롯해, 통치자가 갖춰야 할 덕목에 대해 고전 작품과 지난 정부에서 있었던 각종 사건사고에 비춰 서술했다.

3장은 조 전 장관과 윤 전 총장과 관련된 각종 정치적 에피소드와 취재 뒷이야기, 그리고 역대 법무부장관의 흑역사와 윤 대통령이 민정수석실 폐지 결정을 내린 배경 등이 나와있다.

4장은 저자가 영화와 클래식 음악, 각종 미술 작품과 예능 프로그램 등을 소재로, 국회 출입기자 시절 겪었던 각종 취재 뒷이야기를 담았다. 싸우기 싫어도 싸워야 하며 이질적인 세력과도 손을 잡아야만 하는 정치인들의 숙명, 그리고 줄일수록 커지는 정치인의 권력 등에 대해 언급했다.

5장에서는 저자가 기대하고, 또 봤으면 하는 정치권의 모습이 담겼다. 대한민국의 정치가 약자와 동행하고 소외된 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제고해야하는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저자 백대우는 TV조선 정치부에서 청와대 1진, 국회 보수정당 반장(팀장) 진보정당 부반장(부팀장), 외교안보팀장 대행 등 역임했다. 정치부 소속으로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TV조선 초대 워싱턴특파원(단기)을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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