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원내대표도 물러나야' '비대위 이견' 질문에 침묵

이유미 2022. 8. 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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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일 당 대표 직무대행 사퇴에 이어 원내대표직에서도 물러나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날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서 "당 대표가 사퇴하지 않는 한 비대위를 구성할 수 없고 직무대행을 사퇴하면 원내대표도 사퇴하는 게 법리상 맞다"고 말했고, 김용태 최고위원은 라디오에서 "원내대표는 유지하고 당 대표 직무대행을 내려놓는다는 건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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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질문 받는 권성동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당 대표 직무대행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2.8.1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일 당 대표 직무대행 사퇴에 이어 원내대표직에서도 물러나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직을 내려놔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라는 질문에 대해 아무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어 '비대위 전환과 관련해 당헌당규 해석에 이견이 많은데 입장이 정리됐나', '홍준표 시장의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등 추가 질문에도 침묵을 지켰다.

이날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서 "당 대표가 사퇴하지 않는 한 비대위를 구성할 수 없고 직무대행을 사퇴하면 원내대표도 사퇴하는 게 법리상 맞다"고 말했고, 김용태 최고위원은 라디오에서 "원내대표는 유지하고 당 대표 직무대행을 내려놓는다는 건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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