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외정당'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 취임.."명실상부 제3당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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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정당인 진보당의 제2기 지도부로 취임한 윤희숙 신임 상임대표(45)가 1일 "2024년 총선에서 명실상부한 제3당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 상임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진보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진보당은 노동중심 진보정당으로서 진보정치세력의 단결을 실현하고 기득권 양당정치의 벽을 뛰어넘는 대안정당으로 도약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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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원외정당인 진보당의 제2기 지도부로 취임한 윤희숙 신임 상임대표(45)가 1일 "2024년 총선에서 명실상부한 제3당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 상임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진보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진보당은 노동중심 진보정당으로서 진보정치세력의 단결을 실현하고 기득권 양당정치의 벽을 뛰어넘는 대안정당으로 도약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상임대표는 "진보당 2기는 울산 동구청장을 비롯한 21명의 지방선거 당선자들과 함께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는 새로운 진보정치를 만들겠다"며 "'진보당이 집권하면 삶이 달라진다'는 것을 반드시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끊이지 않는 인사 참사와 시대착오적인 정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로 추락했다"며 "촛불혁명 이전으로 회귀하려는 반동정치, 책임과 부끄러움을 모르는 불통정치, 경제위기의 고통을 노동자·서민에게 떠넘기는 반노동정치에 단호히 맞서는 선명야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윤 상임대표는 "진보당은 10만 노동자 당원 시대를 열고 제2의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실현하겠다"며 "여전히 생존을 위해 생명을 걸어야 하는 노동자들에게 정치세력화는 인간다운 삶을 위해 반드시 실현해야할 과제"라고 덧붙였다.
윤 상임대표는 지난달 진보당 당원 투표를 통해 94.59%의 찬성표를 얻고 2기 상임대표로 선출됐다. 투표율은 63.78%였다. 이날부터 2년 간 임기를 시작한다.
진보당은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광역·기초의원 20명 당선에 더해 울산 동구청장을 배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현재 원내 3당인 정의당은 광역·기초의원 9명을 배출하는 데 그쳤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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