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연장 접전 끝 독일 꺾고 UEFA 여자 유로 사상 첫 우승

금윤호 2022. 8. 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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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여자축구 대표팀이 '숙적' 독일을 꺾고 2022 여자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여자 유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잉글랜드는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여자 유로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클로에 켈리에 결승골에 힘입어 독일을 2-1로 누르고 사상 첫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결승전이 열린 '축구의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에는 8만 7,192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 채우며 잉글랜드의 사상 첫 우승의 순간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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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열린 2022 여자 유로 결승전에서 독일을 2-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린 잉글랜드 대표팀 사진=AP/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잉글랜드 여자축구 대표팀이 '숙적' 독일을 꺾고 2022 여자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여자 유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잉글랜드는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여자 유로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클로에 켈리에 결승골에 힘입어 독일을 2-1로 누르고 사상 첫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잉글랜드 남녀 대표팀을 통틀어 1966년 남자대표팀이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서독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두 번째로 거둔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네덜란드 출신의 사리나 위그먼 감독은 2017년 조국 팀을 이끌고 우승한 뒤 다음 대회에서는 다른 팀 사령탑을 맡아 두 나라 대표팀서 유로 우승을 지휘한 첫 번째 감독이 됐다.

연장 후반 5분 결승골을 터뜨리고 기뻐하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클로이 켈리 사진=AP/연합뉴스

이날 잉글랜드는 후반 17분 엘라 툰이 감각적인 칩슛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34분 리나 마굴이 우측에서 올라온 낮은 크로스를 슛으로 연결해 독일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치열했던 경기는 연장전 후반 승부가 갈렸다. 연장 후반 5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골키퍼 몸을 맞고 나온 공을 클로이 켈리가 재차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을 지켜낸 잉글랜드는 경기 종료 직후 그라운드를 질주하며 우승의 기쁨을 표출했다.

한편 이날 결승전이 열린 '축구의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에는 8만 7,192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 채우며 잉글랜드의 사상 첫 우승의 순간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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