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어려움 비관 자녀 4명과 극단 선택 시도 40대 女 검거

김도현 2022. 8. 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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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비관, 자녀 4명에게 수면제를 먹인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1일 살인미수 혐의로 A(40)씨를 검거,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6시께 아산에 있는 자신의 거주지에서 미성년자인 자녀 4명에게 수면제를 먹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자녀들이 수면제를 먹고도 잠이 들지 않자 죄책감을 느껴 구급대를 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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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자녀들이 수면제 먹고 잠들지 않자 죄책감에 구급대 불러


[아산=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남 아산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비관, 자녀 4명에게 수면제를 먹인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1일 살인미수 혐의로 A(40)씨를 검거,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6시께 아산에 있는 자신의 거주지에서 미성년자인 자녀 4명에게 수면제를 먹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A씨는 같은 날 오후 10시께 소방 당국에 직접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A씨의 남편은 타지로 나가 근무해 집에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자녀들이 수면제를 먹고도 잠이 들지 않자 죄책감을 느껴 구급대를 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라며 “A씨가 치료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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