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브랜드 무지개맨션, 론칭 3개월 만에 올리브영 입점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비건브랜드로 인지도를 쌓은 신생브랜드인 무지개맨션이 론칭 3개월만에 올리브영에 입점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무지개맨션은 전국 500여개 오프라인매장과 온라인 몰에서 소비자들과 만나게 된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소비 업계에 비건 열풍이 불고 있다. 윤리적이고 사회와 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많은 MZ세대들이 비건제품, 비건문화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뷰티업계 또한 이런 열풍에 힘입어 비건브랜드들이 출시되고 있다. 비건화장품은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물론,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자연에서 나온 친환경성분을 사용하는 화장품을 의미한다. 

무지개맨션의 차별성은 특유의 실루엣으로 흔히 지나치기 쉬운 익숙한 것들에게서 영감을 얻고 무의식 속에 굳어진 관념을 새로운 관점에서 재창조하고 있다는 것.

특히 비건화장품인 만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명망 있는 영국의 비건소사이어티의 까다롭고 복잡한 인증 과정을 통과했다. 현재 립 제품인 오브제리퀴드, 아이섀도우 제품인 무아르팔레트 두 가지의 대표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브제리퀴드는 기억과 감정이라는 10가지의 추상적인 개념을 각각의 컬러로 구현하여 구겨진 오브제 속에 담아낸 제품으로 색은 물론 제품 용기까지 무지개맨션만의 특성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무아르팔레트는 잔잔히 퍼지는 물의 파동에서 영감을 얻어 물결을 재해석한 생동감 있는 컬러들로 구성된 제품이며 12가지 1세트씩 총 2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주력제품인 오브제 리퀴드와 무아르 팔레트가 출시 직후부터 주 소비 고객인 MZ세대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이번 올리브영 입점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앞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게 되어 더욱 열심히 고객들을 위한 제품을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입점을 통해 무지개맨션의 대표제품 오브제 리퀴드의 베스트컬러 4종과 8월 출시 예정인 아이시 글로우의 기대되는 컬러 4종을 총 500개의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비건 브랜드의 좋은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생산 및 판매 전 과정에서 더욱 신경써서 상품을 제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올리브영은 현재 전국 1200여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는 큰 규모의 드러그스토어로 뷰티, 헬스, 관련 제품들을 주로 판매하고 있으며 주기적인 이벤트, 행사를 통해 다수의 주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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