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지역화폐 인센티브 한도 10→6%로 하향 조정

(남양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이달부터 지역화폐 '남양주사랑상품권'의 인센티브 지원 한도를 기존 10%에서 6%로 하향 조정한다고 1일 밝혔다.

남양주시청사 [남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시는 인센티브 지급을 위한 국비 지원이 크게 준 것에 반해 지역화폐 발행량은 증가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인센티브 지원 한도를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말 기준 남양주사랑상품권의 발행액은 1천2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3% 증가했다.

남양주시는 지난달까지 충전 금액의 최고 10%까지 인센티브를 지원했으나 이달부터는 충전금액의 6%까지 지원한다. 월 지급 한도는 최대 3만원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국비 지원 축소로 지역화폐 인센티브 지급에 어려움이 있으나 예산 범위에서 연말까지 인센티브 혜택이 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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