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T회의 참석한 기시다 "유엔 비핵리더 기금 창설"

김선영 기자 2022. 8. 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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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외교·상무장관이 만난 '2+2 경제 대화'에서 차세대 반도체 개발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사진) 일본 총리가 이번에는 핵확산금지조약(NPT) 재검토 회의에 일본 총리로는 처음 참석한다.

1일 요미우리(讀賣) 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NPT 재검토 회의 연설에서 전 세계 젊은이들이 2차 세계대전 피폭지인 히로시마(廣島)·나가사키(長崎)를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소년 비핵 리더 기금'을 유엔에 창설한다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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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피플

미·일 외교·상무장관이 만난 ‘2+2 경제 대화’에서 차세대 반도체 개발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사진) 일본 총리가 이번에는 핵확산금지조약(NPT) 재검토 회의에 일본 총리로는 처음 참석한다. 하지만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고물가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월 대비 12.2%포인트 급락한 51%를 기록하면서 내각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일 요미우리(讀賣) 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NPT 재검토 회의 연설에서 전 세계 젊은이들이 2차 세계대전 피폭지인 히로시마(廣島)·나가사키(長崎)를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소년 비핵 리더 기금’을 유엔에 창설한다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금에 1000만 달러(약 130억 원) 출연도 약속한다.

기시다 총리의 이 같은 제안에는 ‘핵무기 없는 세상’이라는 정책 기조뿐 아니라 히로시마가 기시다 총리의 정치적 고향이자 지역구라는 배경이 놓여 있다. 앞서 지난 7월 말 기시다 총리는 내년 5월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히로시마에서 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추락 중이다. 교도(共同)통신이 7월 30∼3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51%로, 한 달 전보다 12.2%포인트 급락했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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