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비대위 전환 당 내홍 속 "고민 많을 땐 당원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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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민이 많을 때는 당원가입을 하면 된다"면서 또다시 당원가입 독려 메시지를 올렸다.
지난달 8일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은 이후 전국 유랑을 다니고 있는 이 대표는 그간 여러 차례 당원가입 독려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왔다.
이러한 메시지는 추후 이 대표가 당으로 돌아오려 할 때 '복귀 연착륙'의 발판이 되어줄 수 있다는 풀이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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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민이 많을 때는 당원가입을 하면 된다"면서 또다시 당원가입 독려 메시지를 올렸다.
지난달 8일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은 이후 전국 유랑을 다니고 있는 이 대표는 그간 여러 차례 당원가입 독려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왔다.
이러한 메시지는 추후 이 대표가 당으로 돌아오려 할 때 '복귀 연착륙'의 발판이 되어줄 수 있다는 풀이가 나온다. 아울러 최근 당이 친윤(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권성동 당대표 대행체제'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이준석의 직·간접적 목소리'로 활용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전날(7월31일)에는 당의 비대위 전환 움직임을 겨냥 "양의 머리를 걸고 개고기를 팔지 말라 했더니, 이제 개의 머리를 걸고 개고기를 팔기 시작하려는 것 같다"며 "저자들의 우선순위는 물가안정도 아니고, 제도개혁도 아니고, 정치혁신도 아니다. 그저 각각의 이유로 당권의 탐욕에 제정신을 못 차리는 나즈굴과 골룸 아닌가. 국민들이 다 보는데, 마이 프레셔스(my precious·내 소중한 보물)나 계속 외치고 다녀라"고 했다.
그는 지난달 29일에도 "디즈니 노래는 항상 메시지가 있다. 영혼이 없는 그 섬의 사람들에게 바친다"며 여의도 정치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이 대표가 올린 노래는 가수 솔리드가 더빙한 '섬데이'(someday)로 원곡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노틀담의 꼽추'의 사운드 트랙에 수록돼 있다. 원곡 가사에는 '언젠가 삶은 더 공평해지고 궁핍은 더 적어지고 탐욕은 소용이 없을 겁니다' 등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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