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내홍'으로 무너진 혼돈의 與.. '비대위 체제'로 위기 극복할까?

허경 기자 2022. 8. 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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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문자메시지 파동'으로 촉발된 당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수순과 관련 초·재선·3선 의원들과 줄줄이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1일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권 원내대표 주재로 이날 오전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부대표단 등과의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오전 10시30분에 (원내대표실에서 비공개로) 최고위원들과 일정에 대한 검토, 의견을 모으는 간담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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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직무대행 20일 만에 사퇴
국민의힘, 최고위 열어 '최고위원 사퇴서' 처리 시도할 듯
당대표 직무대행 사퇴 의사를 밝힌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공동취재) 2022.8.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6일 이준석 대표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정적 평가'가 담긴 문자메시지(사진 왼쪽)가 언론에 노출되면서 논란이 벌어진 것과 관련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유를 막론하고 당원동지들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권성동 직무대행 페이스북 갈무리) 2022.7.27/뉴스1
국민의힘 최고위원들의 연속 사퇴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속도가 붙고 있는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앞 복도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동취재) 2022.7.3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당대표 직무대행 사퇴 의사를 밝힌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공동취재) 2022.8.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9일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80여 일이 되도록 속시원한 모습으로 국민들께 기대감을 총족시켜드리지 못한 것 같다"며 최고위원직 사퇴를 밝힌 뒤 국회를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 2022.7.2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문자메시지 파동'으로 촉발된 당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수순과 관련 초·재선·3선 의원들과 줄줄이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이후 오후 3시 의원총회도 열기로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최고위원들의 의견을 모으는 간담회 또한 진행한다. 일련의 진행은 윤심(尹心)에 발맞춰 당을 '권성동 대행체제'에서 '비대위 체제'로 빠르게 전환하기 위한 조치로 읽힌다.

1일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권 원내대표 주재로 이날 오전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부대표단 등과의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오전 10시30분에 (원내대표실에서 비공개로) 최고위원들과 일정에 대한 검토, 의견을 모으는 간담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앞서 최고위원 사퇴 의사를 밝힌 배현진, 조수진, 윤영석 최고위원 등의 사퇴서 처리 건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울릉도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울릉도의 발전을 강조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을 향해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는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울릉도에 온 뒤로 많은 분이 울릉도에 필요한 것들을 가르쳐주신다"며 울릉도를 배경으로 한 사진과 동영상을 게시했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SNS 캡처) 2022.7.2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오른쪽은 이준석 대표. (공동취재) 2022.6.2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 원내대표실에서 최고위원 간담회를 마치고 나와 최고위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뒤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배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부가 5월에 출범한 이후에 국민들게서 저희에게 많은 기대와 희망으로 잘 해보라는 바람을 심어주셨는데 저희가 80여일 되도록 속 시원한 모습으로 국민들께 그 기대감을 충족시켜드리지 못한 것 같다”고 밝혔다. (공동취재) 2022.7.2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국회를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 2022.7.2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배현진 최고위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2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2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ne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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