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총영사관 "방사능 오염수 문제없다"..제주연구원 "정치적 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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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면 제주 바다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국내 전문가들의 지적에 주제주 일본총영사관이 반박 입장을 내놨다.
주제주일본영사관은 최근 홈페이지에 제주연구원이 지난해 4월 언론에 배포한 '일본 방사성물질 오염수 해양방류 강행 전 제주의 대응방안' 자료를 부정하는 입장문을 실었다.
해당 입장문에서 주제주일본영사관은 규제기준을 지키면 오염수를 방출해도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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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면 제주 바다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국내 전문가들의 지적에 주제주 일본총영사관이 반박 입장을 내놨다.
주제주일본영사관은 최근 홈페이지에 제주연구원이 지난해 4월 언론에 배포한 '일본 방사성물질 오염수 해양방류 강행 전 제주의 대응방안' 자료를 부정하는 입장문을 실었다.
이 입장문에서 주제주일본영사관은 "원래 일본이 발표한 조치가 어떠한 것인가 사실 관계를 고려하지 않고 조치의 위험성과 제주도민의 불안만 가중하는 듯한 부적절한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입장문에서 주제주일본영사관은 규제기준을 지키면 오염수를 방출해도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주장했다.
일본측이 반박한 제주연구원의 자료는 지난해 4월13일 발표한 것이지만 언론보도 등을 통해 꾸준히 인용되고 있다.
연구원의 자료에는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할 경우 제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연안으로 유입돼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제주연구원은 이같은 주제주일본영사관의 입장문에 즉각 유감을 표명했다.
제주연구원은 보도자료를 내 "최대한 객관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며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이 연구 결과를 부정하는 내용으로 홈페이지에 게재한 것은 연구기관의 연구 활동에 대한 정치적 압력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추가 연구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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