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성장률 둔화, 대응책은?..출판문화산업 진흥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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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산업의 매출액은 21조원 수준으로 문화산업 중엔 규모가 상당한 편이다.
이런 출판산업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제4차 출판문화산업 진흥 계획(2022~2026)을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일 발표한 출판문화산업 진흥계획은 출판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국내외 수요 확대, 지역출판과 지역서점 활성화, 원천 콘텐츠로서의 책의 가치 조명, 출판 지식재산권(IP)의 확장과 활용에 중점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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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산업의 매출액은 21조원 수준으로 문화산업 중엔 규모가 상당한 편이다. 그러나 최근 성장률 둔화와 함께 안으로 다양한 변화를 겪고 있다.
전통적 장르나 매체 구분이 약해지는 대신 트랜스 미디어의 경향이 강화되면서 원천 콘텐츠로서 출판산업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가 하면 SNS를 통한 개인의 창작활동이 넓어지면서 다품종 소량생산 으로 출판 형태가 바뀌고 있다. 대형서점과 온라인 서점의 영향력 강화, 전자책 시장 성장, 구독서비스 등 유통구조도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다.
이런 출판산업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제4차 출판문화산업 진흥 계획(2022~2026)을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일 발표한 출판문화산업 진흥계획은 출판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국내외 수요 확대, 지역출판과 지역서점 활성화, 원천 콘텐츠로서의 책의 가치 조명, 출판 지식재산권(IP)의 확장과 활용에 중점을 두었다.
이에 따라 지역서점별 ‘북 큐레이터’ 신규양성, ‘국제아동도서전’·‘그림책 시상제도’ 도입, 서점소멸지역에 팝업스토어 형태의 ‘작은서점’ 시범 운영, 출판 지식재산권(IP) 종합지원센터 구축, 웹소설․출판 지식재산권(IP) 분야 미래인재 양성 등이 추진된다.
우선 출판시장의 수요 확대를 위해 고령층과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사회구성원의 독서 수요를 포용, 지역서점의 문화 활동 지원과 ‘북 큐레이터’ 양성 등을 추진한다. 또한 세계 독자를 겨냥, 출판 한류 를 확대하기 위해 종합 수출 지원 등 체계적인 지원도 마련한다.
국민이 어디에서나 가까이에서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지역서점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된다. 지역서점의 문화공간화를 위한 시설 개선과 서점소멸지역에 반짝매장(팝업스토어) 형식의 ‘작은서점’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19년 강릉을 시작으로 구축한 지역 출판사와 서점의 협력 플랫폼인 ‘책문화센터’를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하는 한편 지역 도서 물류체계와 유통구조를 개선,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을 중심으로 한 출판유통 데이터 고도화 등도 추진한다.
변화된 산업 환경에 따른 새로운 전략도 제시됐다.
특히 출판콘텐츠가 영상,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의 ‘원천’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출판 지식재산권(IP)의 활용 확대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내에 종합지원센터를 구축, 이종 산업 종사자와의 교류를 지원함으로써 출판산업 종사자의 콘텐츠 활용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웹소설 시장확대와 다른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을 고려, 웹소설과 출판 지식재산권(IP) 분야 맞춤형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창업보육센터도 내실화하기로 했다.
출판문화산업 진흥 계획은 ‘출판문화산업 진흥법’ 제4조에 따른 5개년 기본계획으로서, 대상 기간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이다. 문체부는 국내 독서인구 감소와 ‘출판 한류’ 성장, 온라인 유통 영향력 확대, 출판콘텐츠의 다양성과 활용도 증대 등 출판문화산업 전반의 환경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계획을 마련했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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