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역개발사업 11건 선정 "327억 국비지원"

최용준 2022. 8. 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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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가 지방 낙후지역의 인구 유입·정착을 지원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지역개발사업 11건을 선정해 327억원을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

지역개발 공모사업은 성장촉진지역을 대상으로 기반시설, 생활편의시설 등을 확충하기 위해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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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지역개발사업 공모 선정 결과. 국토부 제공

[파이낸셜뉴스]국토부가 지방 낙후지역의 인구 유입·정착을 지원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지역개발사업 11건을 선정해 327억원을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

지역개발 공모사업은 성장촉진지역을 대상으로 기반시설, 생활편의시설 등을 확충하기 위해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투자선도지구와 지역수요맞춤지원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선정하고 있다. 국비지원은 사업 1건당 투자선도지구는 최대 100억원, 지역수요맞춤지원은 최대 25억원을 투입한다. 올해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투자선도지구 1개(78억3800만원), 지역수요맞춤지원 10개(248억5000만원) 등 총 11개 신규 지역개발사업을 선정해 총 326억8800만원을 국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투자선도지구는 전남 신안군 ‘자은도 지오 관광단지 조성사업’이다. 신안군·지오컨소시엄이 38만㎡ 규모에 2838억원을 투입한다. 전남 신안군에서는 자은면에 호텔, 리조트 등의 숙박시설, 복합문화센터 등을 포함한 관광단지를 조성 중이다. 향후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통해 관광단지를 중심으로 인근 숙박시설 및 신안군의 타 관광자원 등을 연계하고, 마리나 조성, 해수욕장 정비 및 편의시설 확충, 연결도로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에는 청년 창업과 연계한 생활거점 조성 사업이 다수 선정됐다. 예산군은 지역에서 운영 중인 외식창업교육센터(신활력창작소) 등과 연계해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상설시장 내 창업상점을 제공하고, 행복주택(27가구), 문화예술공간, 특화거리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선군·고령군은 폐교 부지 등을 활용하여 귀농귀촌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한 공공임대주택과 문화·여가·생활을 함께 할 수 있는 공유공간 등을 조성하고,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 김제시와 성주군에서는 지역 내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 귀농귀촌인 등의 정착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공공임대주택과 함께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에는 작은 학교 살리기와 연계한 생활거점 조성 사업도 있다. 거창군, 괴산군, 남해군, 옥천군, 해남군 등 5개 지자체에서는 현재 지역 공동체의 구심점인 소규모 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해 주민·학교·지자체가 함께 노력하여 전·입학 가구를 유치 중이다. 지역 내 정착을 위해 수요자 맞춤형 공공임대주택(10~30가구)과 어린이 도서관·체육관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공급하고, 안전한 통학로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 박희민 지역정책과장은 “지역개발 공모사업은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잠재력을 개발해 나가도록 지원하고, 지역 개발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올해 선정된 사업이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인구가 유입되는 원동력이 되도록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자체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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