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권성동 문자노출' 속 더욱 추락 [리얼미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일 공개된 여론조사업체들의 지난주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교환한 '내부 총질' 문자 공개 이후 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인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5∼29일 5일간 전국 성인 유권자 2,5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 비율은 33.1%로 전주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33.1% 부정 64.5%
일간 조사에서 긍정 평가 급락, 부정 평가 급등 추세
1일 공개된 여론조사업체들의 지난주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교환한 '내부 총질' 문자 공개 이후 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인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5∼29일 5일간 전국 성인 유권자 2,5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 비율은 33.1%로 전주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부정적 평가는 64.5%로 전주보다 1.1%포인트 증가했다.
주간 여론조사 결과만 보면 국정수행 평가에는 큰 변화가 없다. 그러나 일간 집계 추세는 윤 대통령에게 더 부정적이다. 26일에는 긍정 평가가 38.3%까지 올라섰지만, 이날 권 원내대표와의 사이에서 오간 텔레그램 문자가 공개되고 난 후 27일에는 34.8%, 28일에는 30.2%, 29일에는 28.7%까지 떨어지면서 급락했다. 마찬가지로 26일 60.2%에 머물렀던 부정 평가는 29일엔 68.5%까지 뛰어올랐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일간 집계만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20%대로 떨어진 건 처음이다. 응답자 특성별로 긍정 평가는 인천·경기(5.6%포인트), 연령별로 30대(5.7%포인트)에서 많이 하락했다.
정당지지도 민주당 46% 국민의힘 38.4%, 격차 7.6%포인트
같은 조사에서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6%의 지지를 얻어 전주보다 1.4%포인트 높아진 반면, 국민의힘은 1.3%포인트 낮아진 38.4%로 조사됐다. 두 정당 간 격차는 4.9%포인트에서 7.6%포인트로 벌어졌다. 정의당이 0.5%포인트 높아진 3.8%, 무당층은 0.4%포인트 감소한 10.2%였다.
위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입주 시 이사비 1500만원 지급"... 그 집 '깡통전세'였다
- 이준석, 與 분란 속 '나홀로 역주행'... 윤핵관 연일 맹폭
- 가수 이수영 "사고로 부모님 잃어... 남편마저 죽으면 어쩌나 걱정" 오열
- 홍준표 "권성동 포함 지도부 총사퇴하고 새 원내대표 뽑아야"
- 싸이 '흠뻑쇼' 조명탑 철거 노동자 사망에 "이게 한국의 현주소" 지적한 박노자 교수
- [단독] '깡통 전세' 1위 서울 화곡동... 국토부, 이달 사상 첫 단속 나선다
- "고양이 아닌 사람으로 잘못 태어나".. 20만 유튜버 된 동네 수의사
- "저학력·저소득층 국민의힘 지지"…이재명 발언의 진위는
- 전현희 "오전 서울 업무, 오후 세종 출근이 지각이냐?"...감사원 지적에 반발
- 진서연 "남편과 3개월 만에 혼인신고... 부모님께 2년 뒤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