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14경기 만에 출전권 획득한 김주형..상금만 17억원 획득

2022. 8. 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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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20)이 로켓모기지클래식에서 단독 7위에 오르며 2022-2023시즌 PGA투어 시드를 사실상 획득했다.

작년 10월 CJ컵부터 8경기 만에 다음 시즌 PGA투어 출전권을 획득한 쾌거다.

김주형은 2020년 8월 PGA챔피언십부터 이번 주 로켓모기지 클래식까지 PGA투어 경기에 14차례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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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김주형(20)이 로켓모기지클래식에서 단독 7위에 오르며 2022-2023시즌 PGA투어 시드를 사실상 획득했다. 작년 10월 CJ컵부터 8경기 만에 다음 시즌 PGA투어 출전권을 획득한 쾌거다.

김주형은 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737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아내며 9언더파 63타를 쳐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단독 7위에 올랐다.

전반에 버디만 5개를 잡은 김주형은 10번 홀(파4)에서 핀까지 127야드를 남겨두고 친 두 번째 샷이 홀로 빨려들어가 행운의 이글을 기록했다. 불과 3주 전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에서 단독 3위에 오른 뒤 다시 톱10에 진입하는 등 PGA투어에 빠르게 적응한 모습이다.

김주형은 2020년 8월 PGA챔피언십부터 이번 주 로켓모기지 클래식까지 PGA투어 경기에 14차례 출전했다. 그중 11번이나 컷을 통과했으며 톱10에 2번이나 들었다. 특히 작년 10월 CJ컵부터 이번 주까지 8차례 경기에서 7번이나 컷을 통과했으며 '톱10' 2번에 '톱25' 3번에 드는 상승세를 탔다. 그 사이 벌어들인 상금만 131만 3596달러(약 17억원)에 달한다.

임시회원 신분으로 PGA투어에 출전중인 김주형은 이로써 페덱스컵 포인트 90점을 추가해 다음 시즌 출전권이 보장되는 페덱스컵 랭킹 125위 안에 들게 됐다. 김주형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전 마지막으로 열리는 다음 주 윈덤 챔피언십에도 출전하게 돼 순위 상승이 예상된다.

김주형은 매트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호아킴 니만(콜럼비아)에 이어 임시회원 자격으로 투어카드를 획득하는 기쁨을 누렸다. 김주형은 “마지막 날 좋은 경기를 해서 톱10에 들어가 만족스럽다"며 ”어릴 때부터 PGA투어에서 뛰고 싶었는데 소원이 이뤄져 꿈만 같다.이제 풀 타임으로 PGA투어에서 뛰게 됐다"고 기뻐했다.

토니 피나우(미국)는 마지막 날 5타를 줄여 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로 2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5타 차로 따돌렸다. 피나우는 이로써 지난 주 3M오픈에서 역전우승한 데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투어 통산 4승째.

PGA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은 2019년 11월 브렌던 토드(미국)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우승상금 151만 2천달러(약 20억원)을 차지한 피나우는 상금랭킹도 21위에서 12위로 뛰어올랐다.

김시우(27)는 최종일 2타를 줄이는데 그쳐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7위에서 공동 14위에 순위가 하락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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