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신승호, 심술쟁이→든든한 지원군..세자 캐릭터 호감도 UP

2022. 8. 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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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고원(신승호)이 심술쟁이에서 든든한 지원군으로 변신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환혼'(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준화) 14회에서 대호국의 세자 고원은 장욱(이재욱)과 무덕이(정소민)가 서로를 챙기던 모습에 질투를 느끼다가도 깊고 착한 본심을 드러내는 등 다채로운 활약을 펼쳤다.

고원은 내기의 마지막 대결이 열리기 전 무덕이를 만나 심술궂은 마음을 내보였다. 장욱을 훈련시키기 위해 무덕이가 자신을 이용했다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고원은 빈정거리며 무덕이를 자극했지만 꿈쩍도 하지 않자 푸른 음양옥을 연못에 던져버렸다. 그럼에도 가만히 있던 무덕이에게 더욱 분노가 치밀어 오른 그는 무덕이가 가장 귀한 것을 걸었다 해놓고 거짓말을 했다며 "이번엔 너를 걸어라"라고 말해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런 고원의 심술은 오래가지 않았다. 오내관(이기섭)을 시켜 자신이 연못에 버린 음양옥을 찾고 있었던 것. 하지만 음양옥은 이미 무덕이가 찾은 뒤였고, 이를 알게 된 고원은 "그래, 내가 그 걸 깨부수지도 않고, 더 멀리 던지지도 않고, 딱 여기다 던졌으니까 너가 찾은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그는 "이리 생색과 심술을 내시는 이유는 지한테 미안한 마음 때문 아니셔유"라는 무덕이의 말에 발끈하기도.

이후 이선생(임철수)이 왔다는 소식에 자리를 떠난 고원은 곧 다시 돌아왔다. 장욱에 대해 험담을 하던 술사들에게 무덕이가 당하고 있자 구해주러 온 것. 고원은 무덕이에게 자신이 내린 향낭을 꺼내라고 말하며 "내가 안 보는 곳에서 구박하면 나에게 꼭 와서 이르거라"라고 든든한 지원군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그는 술사들에게 "시기와 질투가 날 만큼 강한 상대를 한낱 분풀이로 적으로 두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라며 세자로서의 사려 깊은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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