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만 5세 입학' 반대 서명 이틀 만에 10만명 넘었다
성화선 기자 2022. 8. 1. 10:43
온라인 반대 서명, '맘카페' 등에 확산
범국민연대는 오늘 오후 2시 기자회견과 집회에도 나섭니다. 범국민연대는 “만 5세 초등 조기 취학은 유아들의 인지ㆍ정서발달 특성상 부적절하며, 입시경쟁과 사교육의 시기를 앞당기는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재도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으로 직장을 포기해야 하는 부모가 많은 상황에서 부담을 가중할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만 5세 초등학교 입학을 반대하는 온라인 서명이 이틀 만에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ㆍ전국사립유치원연합회ㆍ교사노동조합연맹 등 35개 시민ㆍ교육단체는 '만 5세 초등 취학 저지를 위한 범국민연대'를 꾸렸습니다. 이들은 교육부가 만 5세 입학 추진 계획을 밝히자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오후부터 온라인을 통해 반대 서명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30분을 기준으로 10만 5,290명이 서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온라인 반대 서명은 포털사이트 '맘카페' 등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반대 서명에 동참하자는 글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범국민연대는 오늘 오후 2시 기자회견과 집회에도 나섭니다. 범국민연대는 “만 5세 초등 조기 취학은 유아들의 인지ㆍ정서발달 특성상 부적절하며, 입시경쟁과 사교육의 시기를 앞당기는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재도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으로 직장을 포기해야 하는 부모가 많은 상황에서 부담을 가중할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도 같은 시간,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만 5세 조기 취학 개편안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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