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방위 일성 "다시는 지지 않는 나라 만들 것"

기사내용 요약
"외교·안보·국방은 여야 정쟁 대상 안 돼"
정성호 "이재명 따라 온 거 사실 아니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취재사진) 2022.07.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국회 국방위원회 첫 일성으로 "다시는 지지않는 나라, 주권을 뺏기지 않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저도 함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금 이 폭염과 폭우 속에서도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해상에서, 공중에서, 육상에서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있는 국군 장병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국가공동체를 유지하는 것은 국가의 가장 근본적인 사명이고, 책임이라 생각된다. 국가공동체를 지키는 여러가지 요소중에서도 역시 국방은 가장 핵심적 부분이라 하겠다"며 "외교와 국방, 안보의 문제는 정쟁의 대상이 돼선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그 전통을 잘 지켜오신 선배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같은당 정성호 의원도 "국토를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 또 주권을 지킨다는 가치는 여기 모든 분들의 공통된 목표이자 추구하는 가치"라며 "국가안보에 여야, 이념이 없다고 한다. 여기 있는 모든 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대한민국 국가안보를 지키는데 힘을 합쳤으면 한다"고 거들었다.

정 의원은 나아가 "여담이지만 원래 전 처음에 다른 상임위원회에 배정됐는데 지도부에 간청해서 국방위로 왔다. 그러다보니까 '이재명 따라서 왔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하자 좌중이 웃음짓기도 했다. 정 의원은 민주당 친명계 좌장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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