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해수부 장관 "경쟁력 있는 수산업, 사람이 모이는 어촌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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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1일 "경쟁력 있는 수산업, 사람이 모이는 어촌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글로벌 수출입 물류난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우리 해운물류산업의 불확실성은 계속되고 있고, 급격한 어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수산업의 성장기반이 약화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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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양식·유통·가공 시설 스마트화…수산업 경쟁력 향상
한국형 스마트항만 신속 구축…해운물류 강국 도약
우리 해역과 수산물 방사능 조사 및 안전검사 강화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1일 "경쟁력 있는 수산업, 사람이 모이는 어촌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글로벌 수출입 물류난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우리 해운물류산업의 불확실성은 계속되고 있고, 급격한 어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수산업의 성장기반이 약화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장광은 "양식·유통·가공 시설은 규모화, 스마트화해 수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 올리고, 국민들의 고급화된 수요와 기대에 걸맞는 우수한 수산식품을 공급하겠다"며 "현재 진행중인 어촌뉴딜300 사업지의 50% 이상을 연말까지 준공하고, 후속 전략도 마련해 어촌의 정주여건과 소득·복지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또 세계를 선도하는 해운물류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그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신조 투입 뿐만 아니라, 민간의 선박투자 활성화를 통해 국적선대를 확충하고, 해운·조선·수출기업의 상생발전구조를 정착시켜 나가겠다"며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를 조성하고, 한국형 스마트항만을 신속히 구축하는 등 선제적으로 미래 항만 인프라를 확충해 동북아 물류 중심의 위상을 다져 나가겠다"고 전했다.
조 장관은 해양영토 수호와 해양수산분야 안정망 강화도 약속했다. 그는 "동해상에 첨단 종합해양과학기지를 구축하고, 중국 불법어업 대응을 위해 대형 어업지도선을 신규로 배치하겠다"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에 대비해 우리 해역의 방사능 조사를 확대하고,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검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아울러 지속가능한 연안 조성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그는 "해양생태계를 위협하는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은 발생부터 수거, 처리, 재활용에 이르는 전 주기를 철저히 관리해 해양 플라스틱 제로화를 달성하도록 하겠다"며 "미래에 대비해 친환경 선박기술을 개발하고, 갯벌복원 확대 등 탄소 흡수원을 적극 확충하고, 해상풍력에 대한 어업인들의 우려와 의견을 충분히 정책에 반영하고, 질서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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