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농구 박지수, 공황장애로 대표팀 소집 제외
김상윤 기자 2022. 8. 1. 10:29
농구 여자 대표팀 센터 박지수(24·KB)가 공황장애로 대표팀 소집에서 제외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일 “2022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 월드컵을 대비해 1일 진천선수촌에서 시작하는 대표팀 강화 훈련 대상 인원이 변경됐다”며 “기존 훈련 대상자로 선발된 16명 가운데 박지수가 최근 과호흡 증세 발현으로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공황장애 초기 진단을 받았으며, 현재 모든 훈련을 중단하고 열흘 이상 안정을 취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적절한 치료와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전문의 소견에 따라 선수 보호를 위해 소속 구단 및 선수와 상의 끝에 대표팀 미합류를 결정했다”고 했다.
대표팀은 대체 선수 발탁 없이 15명으로 강화 훈련을 한 뒤 오는 19일과 20일 청주체육관에서 라트비아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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