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초·재선·3선 줄줄이 간담회..오후 3시 의원총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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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문자메시지 파동'으로 촉발된 당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수순과 관련 초·재선·3선 의원들과 줄줄이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양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이후 권 원내대표는 오전 11시 초선의원단을 이끄는 운영위원 6명과의 간담회, 오후 1시30분 재선의원 간담회, 오후 2시30분에 3선 의원들과의 간담회를 갖는다.
뒤이어 오후 3시에는 의원총회를 열어 현 당 상황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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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노선웅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문자메시지 파동'으로 촉발된 당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수순과 관련 초·재선·3선 의원들과 줄줄이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이후 오후 3시 의원총회도 열기로 했다.
이에 앞서 권 원내대표는 오전 10시30분 최고위원들의 의견을 모으는 간담회 또한 진행한다. 일련의 진행은 윤심(尹心)에 발맞춰 당을 '권성동 대행체제'에서 '비대위 체제'로 빠르게 전환하기 위한 조치로 읽힌다.
1일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권 원내대표 주재로 이날 오전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부대표단 등과의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오전 10시30분에 (원내대표실에서 비공개로) 최고위원들과 일정에 대한 검토, 의견을 모으는 간담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앞서 최고위원 사퇴 의사를 밝힌 배현진, 조수진, 윤영석 최고위원 등의 사퇴서 처리 건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 원내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사직의사를 밝힌 분들도 있고 (공개적으로) 사직겠다고 말씀한 최고위원 분들도 계신데 그렇게 그분들이 사직하겠다고 한 것은 정치적인 의미이고 사직서를 제출하는 시점이 사직이 되는 시점이라고 정리가 됐다"며 "아직 한 분도 (사직서) 제출은 안 한 상태"라고 했다.
그는 이어 "(오늘 간담회에) 조 최고위원의 참석은 확답을 받지 못했지만 다른 분들은 참석하신다는 말씀을 줬다. 다만 참석 확답을 주신 분들이 확실하진 않다"며 "지방에 계신 최고위원들은 올 수 없는 상황이라 간담회로 진행되는 것이고, 이번 간담회는 (어떤) 의사결정과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양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이후 권 원내대표는 오전 11시 초선의원단을 이끄는 운영위원 6명과의 간담회, 오후 1시30분 재선의원 간담회, 오후 2시30분에 3선 의원들과의 간담회를 갖는다. 뒤이어 오후 3시에는 의원총회를 열어 현 당 상황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양 원내대변인은 "이렇게 해서 우리 당이 비상상황임을 인식하고 비대위로 전환하는 일에 있어 신속하게, 그리고 당헌·당규에 맞춰 잘할 수 있도록, 의원들과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권 원내대표가 원내대표직을 계속 유지하느냐'는 기자들의 물음에는 "권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을 사퇴하겠다고 한 건 법적인 의미가 아니라 정치적 선언의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원내대표직은 유지하면서 직무대행은 내려놓겠다는 그런 부분까지 포함해, 최고위원 사퇴까지 맞물려, 전체를 비상상황으로 봐야 하지 않느냐는 논의를 선수별 간담회, 의총을 통해 논의할 생각"이라고 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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