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순방에 미군기 10여 대 오키나와 도착..타이완 방문 대비?

문준모 기자 2022. 8. 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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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동아시아 순방을 시작한 가운데 주일 미군에 소속되지 않은 미 군용기 10여 대가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오키나와 지역 신문 류큐신포는 지난달 30일 오키나와현 소재 미군 가데나기지에 미국 내 공군기지 소속 KC-135 공중급유기 9대가 차례로 날아왔다고 오늘(1일)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펠로시 의장의 타이완 방문 계획에 따라 미중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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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동아시아 순방을 시작한 가운데 주일 미군에 소속되지 않은 미 군용기 10여 대가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오키나와 지역 신문 류큐신포는 지난달 30일 오키나와현 소재 미군 가데나기지에 미국 내 공군기지 소속 KC-135 공중급유기 9대가 차례로 날아왔다고 오늘(1일) 보도했습니다.

또 항공모함 함재 수송기 C2A 그레이하운드 2대와 미 해군 강습상륙함 트리폴리 탑재기인 MH60 헬기 1대도 목격됐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신문은 "펠로시 의장의 타이완 방문 계획에 따라 미중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오늘 새벽 C-40 전용기를 타고 싱가포르의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한국, 일본 방문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타이완 방문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오는 5일에는 도쿄에서 호소다 히로유키 일본 중의원 의장과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습니다.

(사진=미 해군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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