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대통령 "도주한 라자팍사 전 대통령 아직 귀국할 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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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닐 위크레마싱헤 스리랑카 대통령은 사임한 고타바야 라자팍사 전 대통령이 정치적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어 아직은 귀국할 때가 아니라고 밝혔다.
위크레마싱헤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라자팍사 전 대통령이 돌아올 때가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위크레마싱헤 대통령은 스리랑카 경제 상황이 호전되려면 향후 몇 달이 더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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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라닐 위크레마싱헤 스리랑카 대통령은 사임한 고타바야 라자팍사 전 대통령이 정치적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어 아직은 귀국할 때가 아니라고 밝혔다.
위크레마싱헤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라자팍사 전 대통령이 돌아올 때가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리랑카는 외환위기와 심각한 경제난을 겪어왔다. 예산관리 부실 등 정부의 실책이 거듭되자 군중들은 라자팍사 대통령의 사임을 촉구했으며, 이에 라자팍사 전 대통령은 몰디브를 거쳐 싱가포르로 도주했다.
이후 라자팍사 전 대통령은 경유지 몰디브에서 라닐 위크레마싱헤 총리에게 대통령 권한을 이양, 싱가포르에 도착한 뒤 이메일을 통해 사임서를 제출했다.
위크레마싱헤 대통령은 지난 20일 압도적인 표 차이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는 라자팍사 전 대통령의 남은 임기인 2024년 11월까지 직무를 수행한다.
스리랑카는 경제난으로 국제통화기금(IMF)와 구제금융안을 협상해왔다. 스리랑카는 지난 4월 120억달러(약 15조6000억원)의 외채에 대한 상환을 중단했으며 2025년 말까지 210억달러(약 27조4700억원)를 상환해야 한다.
위크레마싱헤 대통령은 8월 말까지 IMF와의 합의가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면서 스리랑카가 연료와 식량 등 필수품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에 30억달러(약 4조원) 이상이 필요한 상태라고 부연했다.
위크레마싱헤 대통령은 스리랑카 경제 상황이 호전되려면 향후 몇 달이 더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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