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데트머스, 한 시즌 노히트노런+무결점 이닝 진기록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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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 데트머스(23·LA 에인절스)가 단일 시즌 노히트노런과 한 이닝 3구 삼진 3개를 잡는 무결점 이닝(immaculate inning)을 모두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데트머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초 상대 세 타자를 모두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특히 데트머스는 단일 시즌 노히트노런과 무결점 이닝을 달성한 3번째 투수로 역사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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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팩스·파이어스 이어 달성한 3번째 투수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리드 데트머스(23·LA 에인절스)가 단일 시즌 노히트노런과 한 이닝 3구 삼진 3개를 잡는 무결점 이닝(immaculate inning)을 모두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데트머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초 상대 세 타자를 모두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데트머스는 에제키엘 듀란과 콜 칼훈을 상대로 결정구 슬라이더를 던져 연속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이후 찰리 컵버슨에게는 직구만 3개를 던져 헛스윙 삼진 처리, 이닝을 마쳤다.
한 이닝 9구 3탈삼진 기록은 MLB 통산 109번째 기록이다. 에인절스 소속 선수로는 1972년 7월10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의 놀란 라이언, 2014년 6월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의 가렛 리차즈에 이어 3번째다.
특히 데트머스는 단일 시즌 노히트노런과 무결점 이닝을 달성한 3번째 투수로 역사에 남았다. 그는 지난 5월11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9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바 있다.
데트머스에 앞서 단일 시즌 노히트노런과 무결점 이닝을 달성한 투수는 샌디 쿠팩스(1962·1963·1964년)와 마이크 파이어스(2015년) 등 2명이다.
올 시즌 한 이닝 9구 3탈삼진 기록은 4번 기록됐는데 텍사스는 그 중 3차례나 희생양이 됐다. MLB.com에 따르면 텍사스 타자 듀란은 이 3번의 진기록에 모두 포함됐다.
하지만 데트머스는 기분 좋은 기록을 세우고도 끝내 웃지 못했다. 그는 7이닝 3피안타 3볼넷 12탈삼진 2실점(1자책)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고 2-2로 맞선 상황에서 교체,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에인절스도 9회초 3점을 허용하며 2-5로 패했다.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는 2타수 2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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