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 취임 경축특사단 파견..단장 박덕흠

7일 페트로 대통령 취임..특사단원 박대수·황보승희
특사단, 尹대통령 친서 전달하고 콜롬비아 상원의장 등 면담

콜롬비아 첫 좌파 대통령에 당선된 구스타보 페트로가 19일(현지시간) 보고타에서 대선 결선투표서 좌파 연합이 승리한 뒤 부인과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7일 열리는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경축 특사단을 파견한다.

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3선)을 단장으로 하는 특사단을 콜롬비아에 파견하기로 했다. 초선인 박대수·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도 특사단원으로 함께 한다.

윤 대통령은 특사단을 통해 친서를 전달하고 페트로 신임 대통령 취임에 대한 각별한 축하 인사와 함께 올해 한-콜롬비아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확대, 발전시켜가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할 예정이다.

특사단은 페트로 대통령과의 면담 외에도 콜롬비아 상원의장 면담, 지상사·교민대표와의 간담회, 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 일정에 나선다.

좌익 게릴라인 '4·19 운동(M-19)' 출신 경제학자인 페트로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달 19일(현지시간) 대선에서 콜롬비아 사상 첫 좌파 대통령 당선인이 됐다.

yoos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