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로켓모기지클래식 7위로 PGA투어 입성 '파란불'..피나우 2주 연속 우승

이태권 2022. 8. 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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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20)이 PGA투어 입성에 한발짝 다가갔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7위에 올라 개인 통산 두번째 PGA투어 톱10에 입상했다.

이날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피나우는 공동 2위를 기록한 패트릭 캔틀레이, 캐머런 영(이상 미국),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 그룹을 5타차로 따돌리고 2주 연속 PGA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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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김주형(20)이 PGA투어 입성에 한발짝 다가갔다.

김주형은 8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이글을 잡는 활약속에 버디 7개를 몰아쳐 9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7위에 올라 개인 통산 두번째 PGA투어 톱10에 입상했다.

대회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9언더파로 20위 밖에 있었던 김주형은 이날 그린을 단 2차례 놓치는 송곳 아이언을 바탕으로 9언더파를 몰아쳐 7위까지 올라섰다. 첫 홀부터 버디를 신고하며 기분 좋게 출발한 김주형은 이후 전반에만 2차례 2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후반 들어 김주형은 첫 홀(파4)에서 127야드를 남기고 페어웨이서 시도한 2번째 샷이 그린에 2번 튕기더니 홀 컵으로 빨려들어가는 이글을 잡아내기도 했다. 이후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추가한 김주형은 이날 9언더파 63타를 기록해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김주형은 개인 통산 2번째 PGA투어 톱10을 기록하며 다음 시즌 PGA투어 진출권을 사실상 확보했다. 올 시즌 PGA투어 8개 대회에 출전한 김주형은 1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컷 통과했다. 특히 지난달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3위를 기록한데 이어 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에서 컷통과를 하며 페덱스컵 포인트 288점을 넘겨 PGA투어 특별임시회원이 됐다.

김주형은 이후 3M오픈에서 공동 26위, 이번 대회에서 7위를 기록하며 페덱스컵 포인트 417점까지 쌓았다. 이는 현재 페덱스컵 랭킹 102위에 해당하는 점수다. 다음주 정규시즌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김주형의 PGA투어 진출권 여부가 확정되는 가운데 김주형은 현재 PGA투어 카드 확보 마지노선인 페덱스컵 랭킹 125위가 획득한 350점보다 67점 여유가 있어 사실상 PGA투어 진출권을 확보한 셈이다.

김주형은 "꿈만 같다. 아직은 잘 느끼지는 못하지만 정말 꿈이었고, 어렸을 때부터 PGA 투어에서 치고 싶다는 마음밖에 없었는데, 이렇게 그 현실이 가까워져서 너무 영광스럽고, 빨리 내년에 PGA 투어에서 경기를 하면 좋겠다"고 감격했다.

우승은 토니 피나우(미국)이 차지했다. 이날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피나우는 공동 2위를 기록한 패트릭 캔틀레이, 캐머런 영(이상 미국),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 그룹을 5타차로 따돌리고 2주 연속 PGA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시즌 2승째이자 PGA투어 통산 4승째다. 우승 상금은 151만 2000달러(약 19억 8000만원)다.

이날 2타를 줄인 김시우(27)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14위에 속했다. 김시우는 대회 첫날 공동 8위에 오르며 톱10 전망을 밝혔지만 1타 차이로 아쉽게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김시우는 올 시즌 26개 대회에 출전해 1차례 톱10 입상에 그쳤지만 11차례 25위안에 이름을 올리며 페덱스컵 랭킹 49위를 달리고 있다.

페덱스컵 랭킹 172위에 머물러 다음 시즌 PGA투어 활동이 불투명한 강성훈(35)이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3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사진=김주형)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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