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문 여는 임시선별검사소.."숨은 확진자 찾기엔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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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면서 검사 수요도 덩달아 늘어나자 서울 시내 모든 자치구가 다시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면서 검사 수요가 늘자 정부는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재가동했습니다.
이밖에 종로구와 용산구, 동대문구 등 6곳에서도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재개하면서 25개 자치구가 모두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상설 선별진료소와 달리 임시선별검사소는 오후 1시에 문을 열어 밤 9시까지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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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면서 검사 수요도 덩달아 늘어나자 서울 시내 모든 자치구가 다시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정부 지원책이 축소된 상황에서 숨은 확진자를 찾기엔 역부족이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서울 영등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월요일 아침부터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꽤 많다고요?
[기자]
네, 이곳 선별진료소는 문을 열기 전부터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시민들로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는 젊은 층이나 의심증상이 있어서 검사를 받으러 왔다는 60대 시민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보건소 측은 자가검사키트에서 양성이 뜬 경우 반대편에 따로 입구를 마련해 동선이 겹치지 않게 했습니다.
주말과 휴일을 보낸 뒤 특히 월요일 아침이면 이처럼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보건소 앞이 북적입니다.
지난주 월요일 이곳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는 천140건으로 다른 요일보다 1.5배에서 2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상설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면서 검사 수요가 늘자 정부는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재가동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에서는 지난주 금요일부터 여의도공원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시작했는데요,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지면서 운영을 중단한 지 석 달 만입니다.
이밖에 종로구와 용산구, 동대문구 등 6곳에서도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재개하면서 25개 자치구가 모두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상설 선별진료소와 달리 임시선별검사소는 오후 1시에 문을 열어 밤 9시까지 운영합니다.
기존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마찬가지로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거나, 60살 이상 고령자, 밀접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시행합니다.
정부는 내일부터 확진자와 접촉했지만 증상이 없는 사람도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밀접접촉자도 의심증상이 없으면 검사받을 때 5만 원을 내야 했는데 이 때문에 검사 기피 현상이 확산하자 개선한 겁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론 확산세를 잡기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정부가 코로나19 격리 지원금과 유급휴가비 지원을 축소한 데다, 코로나19 공가 사용을 없애는 기업들도 나오다 보니 이전만큼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지 않는다는 겁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정부가 숨은 확진자들의 검사를 독려하기 위해 지원 확대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영등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YTN 황보혜경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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