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왜 꼼수에 샛길로만.. 권성동, 원내대표도 사퇴해야"

이홍라 인턴기자 2022. 8. 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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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당 대표 직무대행직 사퇴에 대해 원내대표도 사퇴하는 것이 법리상 맞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1일 자신의 SNS에 "당대표가 사퇴하지 않는 한 비대위를 구성할 수가 없고 직무대행을 사퇴하면 원내대표도 사퇴하는 것이 법리상 맞는 것"이라면서 "원내대표를 그대로 유지 하면서 자동승계된 대표 직무대행만 사퇴하겠다는 것은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내대표를 포함한 지도부 전체가 누더기가 되어 당원과 국민들의 신뢰를 상실한 지금, 지도부 총사퇴 하고 새로이 선출된 원내대표에게 비상대권을 주어 이준석 대표체재의 공백을 메꾸어 나가는 게 정도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의 사법적 절차가 종료되는 싯점에 이르면 이 대표의 진퇴는 자동적으로 결정 될 것"이라며 "그때까지 잠정적으로 원내대표 비상체재로 운영하다 전당대회 개최여부를 결정하는 게 공당의 바른 결정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왜 꼼수에 샛길로만 찾아 가려고 하는지 안타깝기 그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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