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킹] 장예찬 "비대위 전환은 정무적 결정 필요..권성동 원내대표직은 유지해야"

이은지 2022. 8. 1. 10: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YTN라디오(FM 94.5)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일시 : 2022년 8월 1일 (월요일)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대표 직무 대행 역할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비대위 체제 이야기가 나옵니다만, 이 역시 순조롭지는 않아 보입니다. 이런 와중에 이준석 대표는 지도부를 향해 '탐욕에 제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비판을 하기도 했습니다. 혼란스런 여권 상황,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과 이야기 나눠보죠.

◆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하 장예찬): 안녕하십니까.

◇ 박지훈: 직접 출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7월 27일 이사장 취임 축하를 먼저 드려야 하는데.. 여권 전반적인 상황이 녹록치 않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30% 저지선이 무너졌고 특히 최근 발표되는 조사를 종합하면 2030세대의 이탈이 심상치 않은데, '문자 파문'의 여파가 컸다고 하는 부분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 장예찬: 일단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휴가를 가셔서 정국 구상에 대해 몰두하실 것 같은데요. 두 가지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선거 연합' 이야기를 해요.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국민의힘 특위가 전통적 보수지지층과 2030 연합이었는데, 그 연합이 느슨해지면서 위기가 오고 있다는 말씀을 해 주시는데, 그렇다면 선거 과정에서 2030세대의 많은 지지를 받았던 주요한 공약이 있지 않습니까? 그 공약에 대해 정부 초기에 강력한 실행 의지를 이제부터 보여드리면서 정책, 공약적으로 다시금 선거 연합을 복원하려는 시도가 필요할 것 같고요. 두 번째는 코로나 상황 끝나고 위기 국면에서 정부의 바톤을 이어받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각종 현안에 대해 대응하는데 기재부나 경제부처에서 집중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상대적으로 큰 슬로건이나 비전, 이런 부분들을 국민들한테 설명하는 게 약했거든요. 예를 들어 문재인 정부 같은 경우 찬반 논란이 격했습니다. '소득주도성장'이라는 한 단어가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 굵직한 슬로건, 윤석열 정부는 "이것을 하겠습니다" 하는 것들이 하반기에 나와 준다면 어떤 기조 아래에서 미시적인 경제 정책을 국민들에게 설명드릴 수 있는 부분이라 선거연합 복원과 큰 비전 제시가 하반기 정부의 과제가 되어야 지지율을 조금씩 끌어올릴 수 있다고 봅니다.

◇ 박지훈: 장예찬 이사장께서, "여의도 정치가 도와주지 않는다" 이런 얘길 했던데 왜 그렇게 보는 건지?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이 여의도 정치를 불신하는 측면은 없냐는 얘기도 있는데요.

◆ 장예찬: 글쎄요. 저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여의도 정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짐작할 수 없지만, 최근 몇 달 동안 여의도가 정치한 걸 보면 불신해도 어쩔 수 없지 않나 생각이 들 정도로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으로서 출범한 정부를 잘 도와주지 못했다는 뼈저린 반성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정부에서 발표하는 경제정책이나 세제 개편안, 어젠다 등등에 대해 국민의힘 정치인이나 국회의원들이 총력을 집중하기보다 다른 이야기들을 많이 헀어요. 그리고 정무적인 이슈로 정부의 국정동력의 힘을 여당에서 스스로 뺀 감이 없지 않아 있거든요. 지금도 지도부 체제 논의 같은 부분에서 각자 다른 이야기가 산발적으로 분출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럴 때일수록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조금 참고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보좌하기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할 때라고 보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국민들도 여의도 정치나 집권여당으로서의 국민의힘에 대해 실망하다보니 그게 정부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싶어서요. 휴가 시즌이 끝나고 어떤 결론이 날지 모르겠습니다만 국민의힘 지도체제에 대한 정비가 확정되고 나면 정부를 돕고 국정운영을 지원하는 데 국민의힘이 한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습니다.

◇ 박지훈: 권성동 원내대표의 직무대행 사퇴는, 잘한 결정입니까? 이 결정에 이른바 '윤심'이 작용했을까요?

◆ 장예찬: 대통령실과 국회는 원래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서로 정무적인 의견을 교환하는 게 맞거든요. 그 일을 하라고 정무수석이라는 자리가 있는 거고요. 대통령의 일반 의지보다는 여러 종합적 상황을 고려한, 대통령실과 국회 차원의 논의가 있지 않았을까 추측이 되는 부분이고요. 저는 지난 금요일까지만 해도 비대위 체제로 가게 되었을 때 혼란이 더 커지는 것 아닌가하는 걱정이 좀 있었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방송에서 많이 했는데요. 주말 사이에 여러 국민의힘 의원들이나 지도부와 제가 소통하고 통화해본 결과 지금 우리 당원이나 국민들이 이대로는 안 된다는 정서가 강한 것 같아요. '위기국면'인 것을 부인할 수 없잖아요. 위기임에도 불구하고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고 현상유지 하게 됐을 때 국정 운영에 동력을 다시 만들만 한 반전의 계기가 부족하다, 그 뭔가에 대한 전환점이 필요한데 그것이 비대위 출범이 될 수 있다고 봐서요. 일단 이대로는 안 된다, 변화해야 한다는 갈망이 여당에서부터 터져 나왔기 때문에 여당이 만약 비대위 체제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게 된다면 그에 발맞춰 대통령실이나 내각도 인선을 떠나 어쨌든 변화하고 쇄신하는 모습을 보여 주면서 국민들에게 "저희 이제 달라졌습니다, 잘하겠습니다" 라고 메시지를 드릴 필요가 있는 거죠.

◇ 박지훈: 장예찬 이사장도,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비슷한 이모티콘을 문자로 받아 봤다고 하셨는데요?

◆ 장예찬: 1년 전에 제가 윤석열 후보 당시 이미지를 친숙하게 하기 위해서 한 기자와의 인터뷰 중에 에피소드를 풀었던 건데요. 저는 아직까지도 방울토마토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체리라고 하더라고요. 이게 왜 이렇게 화제가 된 것인가.. 1년이 다 지나서. 다만 이모티콘을 가지고 여러 가지 억측이 난무하는 것 같은데요. 윤석열 대통령 이모티콘 이전에 권성동 원내대표가 보낸 문자 내용이 당정이 하나가 되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내용이잖아요. 그러면 그 내용에 대한 답의 의미로 이모티콘을 사용하셨던 거지, 나머지 사안이나 지도체제 관련해서 이 이모티콘이 흡족함을 드러낸 것이다라고 추측하는 것은 지나친 확대해석이 아닐까하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지난 주 우리 방송과 인터뷰한 박민영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엔 쓴 소리를 경청하더니 대통령이 되니 불편해 하는 것 같다' 지적하기도. 장예찬 이사장이 보기엔 어떻습니까?

◆ 장예찬: 저는 박민영 대변인과도 소통을 잘하고 있는데. 후보 시절에 '선대본'이라는 체계에 있을 때와 지금은 대통령실의 보좌를 받는 것 아니겠습니까? 대통령실 통해서 여러 가지 여론이나 소위 말하는 쓴소리도 수렴이 되고 있는데요. 다만 이제 대선 후보일 때와 대통령일 때는 말 한 마디의 무게감이 다르잖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대통령 메시지나 행보의 우선순위가 지금 당장은 경제민생에 엄청나게 초점이 맞춰져야 하는 시점입니다. 물가문제, 유가문제 등등.. 그렇기 때문에 청년층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현안에 대해서 예전처럼 즉각적인 반응이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만 제가 알기로는 여러 가지 여론 수렴하는 창구가 열려있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계속해서 메시지들이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앞서 말한 것처럼 2030 지지를 복원하기 위한 여러 정책적 공약을 이행하는 강도 높은 메시지 등이 추가적으로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청년들 목소리를 듣는 창구가 극우 성향의 강기훈 행정관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있거든요.

◆ 장예찬: 강기훈 행정관은 제가 선거 때부터 함께 일했고 잘 아는 사이인데요. 그때도 청년 업무를 특정해서 한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한 대응이나 정무적인 부분에서 본인이 조언을 해 주고 외부에서 자문을 해 주는 위치였고요. 지금도 제가 자세히는 모릅니다만 대통령실에서 청년 파트를 담당하는 건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청년 파트 담당하는 행정관과 팀이 따로 있어요. 일각에서 나오는 것처럼 "청년층 지지를 받기 위한 대체제다, 뭔가 더 큰 계획이 있었다" 이런 건 그야말로 소설이고요. 일을 열심히 하는, 본인 이름 드러낸 적 없는 실무진이었는데, 본의 아니게 이번에 이름이 노출되면서 여러 가지 억측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박지훈: 박민영 대표님, 천하람 혁신위원, 김재섭 위원장 등.. 다 강기훈 행정관의 존재를 모르더라고요. 장 이사장님만 알고 계신 건지?

◆ 장예찬: 저는 청년본부장이었으니까 아무래도 그분들보다는 선대본에서 활동했던 분들에 비해 같이 아는 게 조금 더 많을 수밖에 없는 측면이 있죠. 그런데 선거 과정에서 소위 민주당 의원들이 지적했던, 유튜브 상의 극단적인 내용들을 주장한 바가 전혀 없었고요. 그것도 영상 제목이고 다른 출연자들이 그러한 주장이었던 것이지, 강기훈 행정관이 직접 본인의 주장을 내세웠던 건 아니거든요. 다만 문재인 정부 친중노선에 대한 문제의식을 아주 강력하게 가지고 있는 실무진이었고. 그래서 우리가 중국과의 외교에 있어서 강경한 목소리를 내자, 이런 부분에 있어서 의견을 피력했던 기억은 납니다만 그게 극우는 아니잖아요. 알려진 것과는 다른 측면들이 있다. 이런 얘기죠.

◇ 박지훈: 최고위원들 사퇴도 이어졌고.. 이게 비대위 전환이 가능한지? 당헌당규 해석이 분분하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 장예찬: 지금 당헌당규에서 이런 부분을 구체적으로 명시해놓지 않았기 때문에, 최고위 기능 상실과 관련된 해석이 좀 갈립니다. 이 부분은 당에 기조국이라는 기구가 있어요. 기획조정국에서 보통 당헌당규에서 유권해석을 내려주기 때문에 공식적인 유권해석이 이번 주 초에 나올 것 같습니다. 그걸 한번 들어보고 존중하는 방향으로 가야될 것 같고요. 다만 정당이라는 게 정치적 결사체 아니겠습니까? 저도 사실 여러 혼란 등 문제 때문에 비대위 출범 우려했습니다만 겪어보고 여러 소통창구를 통해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국민의힘을 구성하고 있는 다수의 국회위원들, 최고위 구성하고 있는 다수의 최고위원들, 무엇보다 많은 당원들이 변화가 절실하다라고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라면 특정 조항에 대한 해석 문제로, 명시적으로 딱 '안 된다'고 불가능하다고 찝어놓은 게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진단하기보다 가능한 당내 구성원들이라고 할 수 있는 국회위원들이나 당원들의 총위, 대략적인 의견을 받아들이는 형태로, 정무적인 결정을 할 필요가 있다. 그 부분이 존중받아야 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 박지훈: 밖에 있는 이준석 대표, 벌써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당권 탐욕', '골룸' 이런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 장예찬: 그런데 최고위원들이 자기 자리를 내려놓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가만히 있으면 일주일에 두 번, 최고위 할 때 마다 아침에 발언할 수 있고 기자분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고, 이게 굉장히 큰 자리거든요, 최고위원회에 참가한다는 것 자체가. 여러 가지 의결 기능도 있고요. 그런데 이번에 사퇴하면 다음 지도부 입성한다는 보장이 없잖아요. 사퇴하신 분들은 나름의 충정이나 지역 당원들의 여론을 수렴해서 지금은 변화가 필요하다는 결단을 했을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최고위 사태를 당권 욕심으로 치환해서 보기에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고. 지금 중요한 건 국민의힘이나 윤석열 정부가 새로운 변화를 통해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 과정에서 어떤 메시지를 하는 게 최선일까. 당내에서 자꾸 싸움이나 분란을 일으키는 방향보다 지금 가는 방향이 내 마음에 100% 안 들어도 조금 더 참고 새로운 변화나 동료 확보를 위해 희생하는 쪽이 지켜보는 국민들이나 당원들에게 장기적으로 더 높은 점수를 딸 것이다라고 이준석 대표뿐만이 아닌 국민의힘 모든 의원들에게 조언하고 싶습니다.

◇ 박지훈: 어쩌면 수사 결과에 따라 복귀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잖아요. 가만히 있기도 어려운 것 같기도..

◆ 장예찬: 예를 들면 당원들 만나고, 당 개혁에 대한 메시지 내고 하는 것들과. '골룸' 비유는 과격한 비유잖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평가가 갈릴 것 같고요. 다만 비대위가 출범한다고 해서 비대위의 기간이나 성격, 조기전대를 하는지 마는지, 비대위 체제가 언제까지 가는지도 구체적인 이야기가 안 나오고 있기 때문에 지금 뭔가 단정할 수는 없다만,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만큼은 절실하지 않습니까? 언론에서도 많이 질타하고, 바뀌어야 한다고 하는데. 안 바뀌고 가만히 있으면 지금 국면을 반전시킬 계기가 있느냐. 이 물음 앞에서 다들 각자의 답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과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 박지훈: 비대위로 간다면, 비대위원장 임명 자격은 누구에게 주는 게 맞는지.. 원내 인사에게 맡겨야 할지, 원외 인사가 좋을지.. 이를 두고도 의견이 충돌할 테고.. 이 역시, 결국은 대통령의 마음이 중요합니까?

◆ 장예찬: 비대위원장을 누가 임명할 수 있느냐. 제가 봤을 때 이번에는 의총을 통해서 다수 의원들의 결의를 이끌어낼 것 같아요. 그게 아무래도 정당성을 확보하는 방안인데, 당내 다선 중진 의원들도 거론되고 있습니다만 저 개인적으로는 국민들의 신망을 받을 수도 있고, 새로운 어젠다를 제시할 수 있는 원외의 참신한 인사가 되는 게 조금 더 국민들 보기에는 변화하려는 모습으로 보이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요. 비대위 성격이 뭔가를 바꾸려는 혁신적인 성격에 초점을 맞추고 있느냐, 아니면 조기전대까지 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느냐에 따라서 원외, 원내가 나을지 당내 의원들이 판단할 것 같습니다.

◇ 박지훈: 조수진 의원 등.. 윤핵관, 이른바 선배들 2선으로 물러나달라고 얘기하던데 동의하십니까?

◆ 장예찬: 특정인을 집어서 말하기보다는요, 지금은 모두가 책임을 상대에게 돌리는 것이 아닌 자신이 가진 것, 자신의 발언권을 아끼고 절제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하고요. 다만 권성동 원내대표같은 경우 직무대행을 그만둔 것이지, 원내대표를 또 뽑게 되면 당내에서 싸움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요. 저는 (원내대표도 그만두라는) 홍 시장님 발언에 100% 동의하지는 않고요. 당을 위한 충정 어린 발언이겠지만, 원내대표로서 무게감을 잡는 중지대역할은 필요하고요. 그 외에 정치적인 의견 표출은 다소 절제할 필요가 있다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 박지훈: 이재명 후보가 "나라가 '무당의 나라'가 돼서, 아무 관계도 없는 일을 특정인에게 엮는다"고 말했습니다. '법인카드 불법유용' 사건 관련해서 이야기했는데 이 발언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장예찬: 본인과 관련된 사건으로 조사받다가 극단적 선택을 하신 분에 대해서는 일단 애도를 표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상식적인 모습이 아닐까 싶고요. 배우자 김혜경 씨를 계속 도와줬던 5급 공무원 배모 씨 소유의 집에서 이분이 거주했고. 그분의 카드를 서로 바꿔가면서 썼다라는 게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이재명 의원과 연관성이 없다는 말을 믿을 국민이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 박지훈: 마지막으로, "저학력·저소득층이 국민의힘 지지가 많다", "언론 환경"이 원인을 만들었다고 얘기했는데 이 발언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장예찬: 국민을 갈라치기한다고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그동안 비판했는데 갈라치기는 역시 이재명 의원이 원조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이게 사실이건 아니건 국민의힘이 앞으로 저학력, 저소득층 국민들을 위해서 더 열심히 일하겠다, 이런 태도를 가지면 될 것 같습니다.

◇ 박지훈: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