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법지대' 개 도축장.. 그들이 싸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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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난주 도내에선 개 도축장으로 의심되는 축사가 적발된 일이 있었습니다.
"개 식용 금지법이 발의가 돼서 법으로 만들어져야 된다, 제정이 돼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 자연적으로 도축이나 이런 뭐 개 농장이나 자연적으로 없어질 거라고 생각하고 차츰차츰 줄어들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단계적으로 김제시나 전라북도에 있는 도축장이나 개 농장에 대한 실태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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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난주 도내에선 개 도축장으로 의심되는 축사가 적발된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도축 자체가 불법은 아니다보니, 조사에 나선 김제시도 당국에 등록하지 않고 개를 키운 부분만 조사하겠다는 건데요.
동물단체들이 적발한 뒤에도 현장에서 발만 구르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문제의 현장을 적발한 동물단체 대표를 조수영 기자가 인터뷰했습니다.
◀ 리포트 ▶
Q. 올해 김제에서만 단체에서 적발한 불법 도축장이 3곳이라고 하셨습니다. 사건도 사건이지만 어떤 단체인지 생소하다는 반응도 일부 있었는데요.
[엄지영 /동물보호단체 '어독스' 대표]
"비영리 그냥 민간 단체로 한 칠년 동안 활동을 하다가 사단법인으로 전환된 지는 한 1년 정도 됐습니다. 전라북도 내에서 주력으로 활동을 하고 있고요. 필요에 따라서 전국에 있는 피학대 동물을 구조하고 있습니다."
Q. 해묵은 '개 도축장'.. 발견은 어떻게?
[엄지영 /동물보호단체 '어독스' 대표]
"두 곳은 제가 현장을 지나가다가 우연치 않게 지나가다가 적발을 했고요. 한 곳은 민원에 의해서 제보가 들어와서 적발을 하게 됐습니다. 타지에서 들어오셔서 귀촌을 하셨다든지 이런 상황에서 발견을 하고 제보를 주시는 게 많죠."
Q. '중복'을 앞두고 발견된 도축장, 문제는?
[엄지영 /동물보호단체 '어독스' 대표]
"100마리 정도의 개들이 있었구요. 대부분 도축장에는 개들이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 왜냐하면 바로바로 들어와서 도축을 하기 때문에.. 그런데 이곳은 개 사육을 하면서 도축을 하는 곳이었고 것이었고 환경 자체가 동물 학대에 준하는 그런 사육 환경이었습니다."
Q. 도축 자체가 불법은 아닌데 학대 정황은?
[엄지영 /동물보호단체 '어독스' 대표]
"탐문 조사 때 그때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멀리서나마 저희가 현장을 발견을 하고 근데 그런 현장을 정확하게 잡지를 못했어요. 동물학대 현장을 잡아야지만 동물학대로 인정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정황 증거나 이런 것 가지고는 동물 학대로 보지를 않고 있어요."
Q. 김제시의 소극적인 대응?
[엄지영 /동물보호단체 '어독스' 대표]
"저희가 봤을 때는 72시간 긴급 격리 조치가 될 수 있을 정도의 사육 환경이었고 동물 학대로 추정을 해서 긴급 격리 조치를 요청을 했는데 시에서는 그거를 동물 학대로 보지를 못했어요."
Q. 사건은 어떻게 마무리?
[엄지영 /동물보호단체 '어독스' 대표]
"다행스럽게도 그 농장주가 100마리 아이들 소유권을 포기했고요. 그래서 8월 1일부터 저희가 관리를 들어가게 됐습니다."
Q. 개 도축장과의 전쟁.. 대응방향은?
[엄지영 /동물보호단체 '어독스' 대표]
"개 식용 금지법이 발의가 돼서 법으로 만들어져야 된다, 제정이 돼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 자연적으로 도축이나 이런 뭐 개 농장이나 자연적으로 없어질 거라고 생각하고 차츰차츰 줄어들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단계적으로 김제시나 전라북도에 있는 도축장이나 개 농장에 대한 실태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영상편집 : 권회승
- 그래픽 : 박지원
- 화면제공 : 어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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