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서머 랠리 가능할까..연말 2800선 전망도

신항섭 2022. 8. 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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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400선에 안착하고 연달아 상승세가 나타나자 서머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불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달초 코스피는 2400선 안착과정, 지지력 테스트가 전개된 이후 기술적 반등의 1차 목표치인 2650선까지 반등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달에는 본격적인 가격·밸류에이션 정상화, 기술적 반등 국면이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같은 상승세가 지속돼 연말에는 코스피가 2800선에 안착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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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증권가, 8월 코스피 상단 2500~2600 제시
"기술적 반등 국면 전개될 것"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451.50)보다 7.45포인트(0.30%) 내린 2444.05에 개장한 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03.62)보다 0.53포인트(0.07%) 오른 804.15,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9.1원)보다 4.9원 상승한 1304.0원에 출발했다. 2022.08.01.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코스피가 2400선에 안착하고 연달아 상승세가 나타나자 서머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불고 있다. 이달 2600선 회복이 가능하며 연말에는 2800선까지 오를 수 있다는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1일 증권사 리서치센터는 이달 코스피 상단으로 2500~2600을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500포인트를 제시했고, 삼성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2550포인트를 예상했다. 또 대신증권은 2600포인트까지 기술적 반등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지난달 코스피는 5.09% 상승했다. 외국인들이 2조3215억원 순매수한 것이 코스피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 규모다. 외국인들은 지난 6월 코스피 시장에서 무려 5조5816억원을 팔아치운 바 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글로벌 증시는 전월과 달리 대부분 상승했다. 6월에 강세를 보였던 중국, 러시아는 하락한 반면 미국, 유럽 등 주가가 약세였던 국가들은 대부분 회복에 성공했다”면서 “특히 미국증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해질 것이란 기대와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주가에 녹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리서치센터들은 베어마켓 랠리를 넘어 이달 뒤늦은 서머랠리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서머랠리는 여름 주가가 크게 상승하는 효과를 일컫는다. 여름 휴가를 앞두고 펀드매니저들이 미리 주식을 사들이고 떠나면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또 최대 코스피가 2650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달초 코스피는 2400선 안착과정, 지지력 테스트가 전개된 이후 기술적 반등의 1차 목표치인 2650선까지 반등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달에는 본격적인 가격·밸류에이션 정상화, 기술적 반등 국면이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같은 상승세가 지속돼 연말에는 코스피가 2800선에 안착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코스피는 계단식 저점상승이 나타나고, 4분기에 2800선 안착 테스트가 나타날 것"이라며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이후 연준 긴축 사이클 변곡점 통과 인식이 4분기 달러화 피크아웃과 윈도우 드레싱성 EM(신흥국증시) 캐리 트레이드 부활로 가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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