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넨 더 준비해서 와라' 콘테의 주의 받은 3人은?

김환 기자 2022. 8. 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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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세 명의 선수들에게 경기력에 대한 주의를 날렸다.

입맛에 맞는 선수들을 영입했고,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던 만큼 콘테 감독 스타일의 토트넘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됐다.

콘테 감독은 로마전에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이 본 시즌부터는 더 나은 모습으로 임하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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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세 명의 선수들에게 경기력에 대한 주의를 날렸다. 본 시즌부터는 조금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지난달 31일 오전 3시 15분(한국시간) 이스라엘 하이파에 위치한 사미 오페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AS 로마에 0-1로 패배했다.


본 시즌 돌입 직전 토트넘의 마지막 평가전이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6명의 선수들을 영입하며 대대적으로 전력을 보강했고, 콘테 감독은 프리시즌 기간동안 강도 높은 훈련으로 선수들을 자신의 스타일에 맞춰 놓았다. 입맛에 맞는 선수들을 영입했고,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던 만큼 콘테 감독 스타일의 토트넘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됐다.


한국 투어에서 보여준 토트넘의 모습은 성공적이었다. K리그 올스타로 구성된 팀 K리그를 상대로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고, 스페인 라리가 4위팀인 세비야 FC와 비등비등한 경기력을 펼치며 무승부를 거뒀다. 특히 세비야전에서는 기존에 토트넘이 갖고 있던 무기인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합작이 나오기도 했고, 루카스 모우라를 윙백으로 기용하는 등 전력 평가와 전술 실험이 동시에 이뤄지는 모습이었다. 이후 레인저스와의 친선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프리시즌을 이어갔다.


하지만 로마를 상대로는 패배하며 좋은 흐름을 유지하지 못한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경기 주도권을 잡았지만 전반전 호제르 이바녜스에게 실점한 뒤 경기의 균형을 맞추지 못한 채 패배했다.


비록 패배했지만, 친선전이기 때문에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콘테 감독은 로마전에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이 본 시즌부터는 더 나은 모습으로 임하길 바랐다. 불호령이나 경고가 떨어진 것은 아니지만, 주의 정도라고 볼 수 있다.


콘테 감독이 언급한 선수들은 세 명이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콘테 감독은 이반 페리시치, 맷 도허티, 제드 스펜스가 다음주에 있을 리그 개막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라며 콘테 감독이 했던 말을 전했다.


콘테 감독은 “페리시치는 정말 잘하는 선수이고 중요한 선수다. 특히 양발을 활용해 일대일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내가 알던 페리시치가 아니기 때문에 더 노력해야 한다. 도허티도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라며 부상을 당했던 두 선수를 먼저 언급했다.


이어 “스펜스는 많이 노력해야 한다. 토트넘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것은 다르기 때문이다”라며 신입생 스펜스도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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