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KSOI 조사서도 20%대.. 리얼미터도 일일기준 첫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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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조사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또다시 20%대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달 29~30일 전국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해 1일 발표한 결과 긍정 평가는 28.9%, 부정 평가는 68.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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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주간은 30%대 지켰지만 문자 파동 이후 타격
한국갤럽 조사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또다시 20%대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달 29~30일 전국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해 1일 발표한 결과 긍정 평가는 28.9%, 부정 평가는 68.5%였다.
전주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은 3.3%포인트 줄어든 반면 부정 평가는 4.0%포인트 늘어났다. 긍정과 부정 평가 간 차이 역시 39.6%포인트로 벌어졌다. 특히 20대, 인천·경기, 블루칼라·학생 등에서 부정 평가 상승 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날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의 경우 주간 기준 30%대 초반을 근근히 지켰지만 문자 노출 파동 이후 일일조사 기준으로는 20%대까지 추락한 것이 확인됐다.
지난달 25~29일 전국 유권자 251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2%포인트 낮아진 33.1%로, 30%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조사 기간 내 일간 지표를 보면 지난달 26일 긍정 평가 38.3%, 부정 평가 60.2%에서 긍정평가가 계속 하락해 29일에는 긍정 평가 28.7%, 부정 평가 68.5%로 집계됐다. 일간 집계에서 긍정 평가가 20%대로 하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리얼미터는 밝혔다.
지난달 26일 저녁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에 대해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며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가 보도된 이후 지지율이 추락한 셈이다.
리얼미터 측은 경제 위기 상황에서 당무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대통령과 원 구성 이후 국회 활동 전념할 당 대표 직무대행 간의 문자 노출 사고가 지지율 급락의 요인 가운데 하나로 작용한 것으로 진단했다. 두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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