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정진호 교수, '가려워서 미치겠어요'[신간]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가 <가려워서 미치겠어요>(해냄출판사)를 출간했다.
30년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쌓은 가려움증에 대한 지식을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정 교수는 “흔하면서 상당히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는 가려움증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책은 가려움증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는 것부터 재발을 막는 법까지 5단계 치료 원칙을 제시한다. 1장: 가려움증의 치료 원칙을 이해합니다, 2장: 가려움증의 원인을 밝힙니다, 3장: 가려움증의 원인과 악화 요인을 제거합니다, 4장: 가려움증 약물 치료를 단계적으로 시행합니다, 5장: 가려움증 재발 방지를 위한 주의 사항을 실천합니다 등이다.
정 교수는 “오랜 기간 가려움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은 이 질환이 불치병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무엇보다 치료하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면서 “이 책이 제안하는 방법을 꾸준히 실천하다 보면 가려움증이 사라지는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가려움에 대처하는 10가지 생활수칙
1. 목욕할 때 때를 밀지 않습니다
2. 비누 거품을 오래 문지르지 않습니다
3. 고형 비누 대신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합니다
4. 샤워 횟수와 시간을 줄입니다
5. 뜨거운 탕 속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6. 샤워 후 물기를 닦을 때 문지르지 않고 두드려 말립니다
7. 보습제를 하루 2회 이상 바릅니다
8. 실내 습도를 50% 이상으로 유지합니다
9. 이불 속 온도도 낮게 유지합니다.
10. 가려움을 줄이기 위해서 알코올을 바르는 것을 중단합니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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